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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외압에 유령 수상자..신기한 미용대회
2025-03-06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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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의 미용 인재 발굴 등을 위해 매년 열리는 미용예술 경연대회를 놓고 뒷말이 무성합니다.
대한미용사회 임원의 입김으로 수상 순위가 바뀌고, 출전하지 않은 선수가 수상자 명단에 들어갔다는 의혹인데요.
박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해 10월 열린 강원 미용예술경연대회.
미용 산업 발전과 미용 인재 발굴 육성을 위해 지난 2003년 처음 개최됐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대회에서 부정행위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 심사위원이 대한미용사회 임원의 부탁으로,
특정 선수에게 만점을 준 겁니다.
결과를 본 회원들이 문제를 제기했고, 해당 심사위원이 심사 외압을 인정하면서 결국 순위가 변동됐습니다.
상금이 있는 종목은 아니었지만 미용대회 입상 경력이 영업에 주요하게 활용되는 만큼 업계 내 비판이 큽니다.
대한미용사회 관계자
"출전 안 한 사람들한테 상장이 부여되고 이래서 학교마다 고등학교마다 찾아다니면서 굉장히 사과를 하고 문제 삼지 말아 달라고 사정사정해갖고.."
재작년 대회에서도 논란이 일었습니다.
학생부 경기에 출전도 하지 않은 선수가 수상자 명단에 오른겁니다.
다행히 학교 측의 정정 요구로 상장은 회수됐지만, 대회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떨어뜨렸단 지적입니다.
특히 해당 대회에는 연간 수천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미용사회 강원자치도지회는 일부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오해라는 입장입니다.
대한미용사회 강원지회 관계자
"선수 등록은 했어요. 등록은 했고, 심사 과정에서 좀 처음 하는 심사위원들이 좀 그런 게 있었는데 학교측에서 다 이해를 해 주시고 또 다 풀고 넘어가셨어요."
논란이 커지나 대한미용사회 중앙회가 관련 사안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는 등 문제 파악에 나섰습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지역의 미용 인재 발굴 등을 위해 매년 열리는 미용예술 경연대회를 놓고 뒷말이 무성합니다.
대한미용사회 임원의 입김으로 수상 순위가 바뀌고, 출전하지 않은 선수가 수상자 명단에 들어갔다는 의혹인데요.
박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해 10월 열린 강원 미용예술경연대회.
미용 산업 발전과 미용 인재 발굴 육성을 위해 지난 2003년 처음 개최됐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대회에서 부정행위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 심사위원이 대한미용사회 임원의 부탁으로,
특정 선수에게 만점을 준 겁니다.
결과를 본 회원들이 문제를 제기했고, 해당 심사위원이 심사 외압을 인정하면서 결국 순위가 변동됐습니다.
상금이 있는 종목은 아니었지만 미용대회 입상 경력이 영업에 주요하게 활용되는 만큼 업계 내 비판이 큽니다.
대한미용사회 관계자
"출전 안 한 사람들한테 상장이 부여되고 이래서 학교마다 고등학교마다 찾아다니면서 굉장히 사과를 하고 문제 삼지 말아 달라고 사정사정해갖고.."
재작년 대회에서도 논란이 일었습니다.
학생부 경기에 출전도 하지 않은 선수가 수상자 명단에 오른겁니다.
다행히 학교 측의 정정 요구로 상장은 회수됐지만, 대회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떨어뜨렸단 지적입니다.
특히 해당 대회에는 연간 수천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미용사회 강원자치도지회는 일부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오해라는 입장입니다.
대한미용사회 강원지회 관계자
"선수 등록은 했어요. 등록은 했고, 심사 과정에서 좀 처음 하는 심사위원들이 좀 그런 게 있었는데 학교측에서 다 이해를 해 주시고 또 다 풀고 넘어가셨어요."
논란이 커지나 대한미용사회 중앙회가 관련 사안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는 등 문제 파악에 나섰습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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