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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vs전교조" 갈등 장기화
2025-02-06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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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자치도교육청이 지난해 전교조 강원지부에
'단체협약 실효'를 통보하면서 촉발된 양측 갈등이 해소될 기미가 없습니다.
강원교육 구성원 간 갈등 장기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21년 강원자치도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가 맺은 단체협약입니다.
430개 조항이 담겼는데, 지금은 효력이 상실됐습니다.
교육청이 지난해 10월 단체협약 실효를 선언했기 때문인데,
/기존 단체협약에 담긴 초등 진단평가 및 중간·기말 평가 금지 조항과 중·고등학교 반편성 고사 폐지, 교육감 표창 폐지, 토요일 방과 후 교실 금지 등의 조항이
학교 현장의 수업 권한과 학교장 권한을 제약하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전교조는 노조 탄압이라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교육청이 요구한 단체협약 안에 노조 활동 시 학교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거나,
특수학급 확대 및 환경 개선, 진로교육 강화,
상담 교육, 영양교사의 근무조건 개선 등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조항까지 대부분 삭제나 수정을 요청했다고 맞섰습니다./
교육청은 협약 실효를, 전교조는 철회를 주장하면서 양쪽 모두 양보할 의사는 없는 상황입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단체협약을 사수하고 교사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학교를 지키고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교사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교사 복리후생 등은 얼마든지 대화가 가능하다면서도,
학교 운영과 관련된 사안은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저도 그분들하고 왜 풀고 싶지 않겠습니까.
매일 추운 데서 고생하시는데. 다만, 저는 교육과정에 손대는 것은 용납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양쪽 모두 추구하는 방향이 다른 만큼 협상 테이블 마련도 쉽지 않아,
교육계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석 / 디자인 이민석>
강원자치도교육청이 지난해 전교조 강원지부에
'단체협약 실효'를 통보하면서 촉발된 양측 갈등이 해소될 기미가 없습니다.
강원교육 구성원 간 갈등 장기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21년 강원자치도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가 맺은 단체협약입니다.
430개 조항이 담겼는데, 지금은 효력이 상실됐습니다.
교육청이 지난해 10월 단체협약 실효를 선언했기 때문인데,
/기존 단체협약에 담긴 초등 진단평가 및 중간·기말 평가 금지 조항과 중·고등학교 반편성 고사 폐지, 교육감 표창 폐지, 토요일 방과 후 교실 금지 등의 조항이
학교 현장의 수업 권한과 학교장 권한을 제약하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전교조는 노조 탄압이라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교육청이 요구한 단체협약 안에 노조 활동 시 학교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거나,
특수학급 확대 및 환경 개선, 진로교육 강화,
상담 교육, 영양교사의 근무조건 개선 등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조항까지 대부분 삭제나 수정을 요청했다고 맞섰습니다./
교육청은 협약 실효를, 전교조는 철회를 주장하면서 양쪽 모두 양보할 의사는 없는 상황입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단체협약을 사수하고 교사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학교를 지키고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교사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교사 복리후생 등은 얼마든지 대화가 가능하다면서도,
학교 운영과 관련된 사안은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저도 그분들하고 왜 풀고 싶지 않겠습니까.
매일 추운 데서 고생하시는데. 다만, 저는 교육과정에 손대는 것은 용납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양쪽 모두 추구하는 방향이 다른 만큼 협상 테이블 마련도 쉽지 않아,
교육계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석 / 디자인 이민석>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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