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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부정선거 논란.."투개표 어떻길래?"
2025-01-26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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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부정선거 의혹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부인을 넘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투개표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길래 이런 논란이 일고 있는지,
김이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해 12월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 사태 이후 강원 도심 곳곳에도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대통령이 보안에 취약한 선관위 전산 시스템과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를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이 이렇게 엉터리인데 어떻게 국민들이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최고 통치권자가 부정선거를 확정적으로 언급하면서 선거 신뢰에 의심을 갖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실도 아니고 시스템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럼 선거 투개표는 어떻게 이뤄지길래 이런 논란이 커졌을까요."
◀터치스크린▶
/투표할 때 가장 중요한 투표용지,
정당추천위원들 참관 아래 사전 공고한 인쇄소에서 인쇄된 투표지는,
먼저 도내 18개 시군 선관위로 갑니다.
전수검사를 통해 이상유무·배부수량이 확인되면 읍면동사무소로 옮겨져 금고에 보관됩니다./
/투표 당일 읍면동사무소에서 각 투표관리관에게 인계돼 투표소로 배부되는데요.
지난 22대 총선, 도내에는 664개 투표소에는 선거관리위원 1,153명과 정당·후보자 참관인 5,423명이 투입됐습니다.
관리관과 참관인은 기표소·투표함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이상이 없으면 투표를 개시합니다./
/선거인은 본인 확인을 거친 뒤 기표소에서 투표하고 투표함에 넣죠.
투표가 종료되면 투표함은 관리관과 참관인이 서명한 특수봉인지를 부착해 봉함하고요.
그리고 투표관리관과 참관인, 경찰이 동행해 투표함 이송차량에 싣고 개표소로 옮깁니다/
/이후 개표소 내 지정된 장소에 적치된 투표함은 개표참관인의 참관하에 봉인봉쇄·이상유무를 확인하고 개함합니다.
도내 개표소 18곳에도 680명의 개표참관인이 있는데요.
먼저 투표함에서 지역구 투표지와 비례대표 투표지를 분류하고,
지역구 투표지는 투표지분류기 운영부로 이동해 후보자별로 분류가 됩니다.
비례대표투표지는 수작업으로 개표합니다.
이때 투표지분류기를 통해 후보자별로 분류된 모든 투표지는 개표사무원이 한 장씩 오류 여부를 확인하는 수검 절차를 거칩니다.
심사집계부에서는 최종 유효와 무효표로 구분하고, 유효표는 후보자별로 분류합니다.
선관위원들은 득표수와 무효표 수 등을 검열하고, 위원장이 최종 확인한 뒤 공표합니다.
공표와 보고가 완료된 투표지는 투표지 보관상자로 옮겨지고, 봉함 후 위원장 도장으로 봉인절차를 거치면서 마무리됩니다./
개표소에서 나온 결과는 독립된 폐쇄망인 선거 전용 통신망을 통해 중앙 선관위 서버로 전송돼 모든 자료가 집계되고 공개됩니다.
정리하면, 투개표는 많은 사람들이 보는 상황에서 진행되는 만큼 부정이 개입될 수 없고,
서버 해킹 등의 문제를 확인하고 싶다면 투표지 보관함을 열어 다시 개표해서 비교하면 될 일이라는 게 선관위의 입장입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 서진형
그 래 픽 / 이민석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부정선거 의혹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부인을 넘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투개표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길래 이런 논란이 일고 있는지,
김이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해 12월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 사태 이후 강원 도심 곳곳에도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대통령이 보안에 취약한 선관위 전산 시스템과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를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이 이렇게 엉터리인데 어떻게 국민들이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최고 통치권자가 부정선거를 확정적으로 언급하면서 선거 신뢰에 의심을 갖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실도 아니고 시스템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럼 선거 투개표는 어떻게 이뤄지길래 이런 논란이 커졌을까요."
◀터치스크린▶
/투표할 때 가장 중요한 투표용지,
정당추천위원들 참관 아래 사전 공고한 인쇄소에서 인쇄된 투표지는,
먼저 도내 18개 시군 선관위로 갑니다.
전수검사를 통해 이상유무·배부수량이 확인되면 읍면동사무소로 옮겨져 금고에 보관됩니다./
/투표 당일 읍면동사무소에서 각 투표관리관에게 인계돼 투표소로 배부되는데요.
지난 22대 총선, 도내에는 664개 투표소에는 선거관리위원 1,153명과 정당·후보자 참관인 5,423명이 투입됐습니다.
관리관과 참관인은 기표소·투표함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이상이 없으면 투표를 개시합니다./
/선거인은 본인 확인을 거친 뒤 기표소에서 투표하고 투표함에 넣죠.
투표가 종료되면 투표함은 관리관과 참관인이 서명한 특수봉인지를 부착해 봉함하고요.
그리고 투표관리관과 참관인, 경찰이 동행해 투표함 이송차량에 싣고 개표소로 옮깁니다/
/이후 개표소 내 지정된 장소에 적치된 투표함은 개표참관인의 참관하에 봉인봉쇄·이상유무를 확인하고 개함합니다.
도내 개표소 18곳에도 680명의 개표참관인이 있는데요.
먼저 투표함에서 지역구 투표지와 비례대표 투표지를 분류하고,
지역구 투표지는 투표지분류기 운영부로 이동해 후보자별로 분류가 됩니다.
비례대표투표지는 수작업으로 개표합니다.
이때 투표지분류기를 통해 후보자별로 분류된 모든 투표지는 개표사무원이 한 장씩 오류 여부를 확인하는 수검 절차를 거칩니다.
심사집계부에서는 최종 유효와 무효표로 구분하고, 유효표는 후보자별로 분류합니다.
선관위원들은 득표수와 무효표 수 등을 검열하고, 위원장이 최종 확인한 뒤 공표합니다.
공표와 보고가 완료된 투표지는 투표지 보관상자로 옮겨지고, 봉함 후 위원장 도장으로 봉인절차를 거치면서 마무리됩니다./
개표소에서 나온 결과는 독립된 폐쇄망인 선거 전용 통신망을 통해 중앙 선관위 서버로 전송돼 모든 자료가 집계되고 공개됩니다.
정리하면, 투개표는 많은 사람들이 보는 상황에서 진행되는 만큼 부정이 개입될 수 없고,
서버 해킹 등의 문제를 확인하고 싶다면 투표지 보관함을 열어 다시 개표해서 비교하면 될 일이라는 게 선관위의 입장입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 서진형
그 래 픽 / 이민석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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