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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키우던 개 집단 폐사..농약 테러 의심
2024-04-16
모재성 기자 [ mojs175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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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에서 키우던 개가 집단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한 달 사이 15마리가 죽었는데,
부검에서는 농약에 의한 중독사로 나왔습니다.
모재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터]
바닥에 쓰러진 개 한 마리.
입에 거품을 문 채 쉬지 않고 몸을 떱니다.
구석으로 몸을 숨긴 또 다른 개는 겨우 숨만 몰아 쉽니다.
지난 1월, 뒷마당에서 키우던 개 7마리가 사체로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이상해서 주변을 둘러보니까 여기저기 막 죽어있고, 입에 거품을 물고 경련을 일으키고.."
그날 이후 같이 기르던 다른 개도 밥을 먹지 않거나 말라가기 시작했는데,
한 달 사이 이렇게 15마리가 죽었습니다.
견주는 사건이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사체를 냉동 보관할 생각입니다.
[인터뷰]
"혹시나 누군가 와서 그걸 가져간다면 제가 증거를 더 이상 보존할 수 없기 때문에.."
견주는 먹이로 준 잔반에 누군가 독극물을 넣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범인을 잡기 위해 집 주변에 CCTV까지 설치했습니다.
경찰도 수사에 나선 가운데,
부검에서는 사인이 농약에 의한 중독사로 밝혀졌습니다.
사체에서 '터부포스'라는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터부포스는 나방이나 파리 등 토양 해충 방제에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장소 인근 거주자 중에 농약을 구매한 사람을 파악하고, 구매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집에서 키우던 개가 집단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한 달 사이 15마리가 죽었는데,
부검에서는 농약에 의한 중독사로 나왔습니다.
모재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터]
바닥에 쓰러진 개 한 마리.
입에 거품을 문 채 쉬지 않고 몸을 떱니다.
구석으로 몸을 숨긴 또 다른 개는 겨우 숨만 몰아 쉽니다.
지난 1월, 뒷마당에서 키우던 개 7마리가 사체로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이상해서 주변을 둘러보니까 여기저기 막 죽어있고, 입에 거품을 물고 경련을 일으키고.."
그날 이후 같이 기르던 다른 개도 밥을 먹지 않거나 말라가기 시작했는데,
한 달 사이 이렇게 15마리가 죽었습니다.
견주는 사건이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사체를 냉동 보관할 생각입니다.
[인터뷰]
"혹시나 누군가 와서 그걸 가져간다면 제가 증거를 더 이상 보존할 수 없기 때문에.."
견주는 먹이로 준 잔반에 누군가 독극물을 넣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범인을 잡기 위해 집 주변에 CCTV까지 설치했습니다.
경찰도 수사에 나선 가운데,
부검에서는 사인이 농약에 의한 중독사로 밝혀졌습니다.
사체에서 '터부포스'라는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터부포스는 나방이나 파리 등 토양 해충 방제에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장소 인근 거주자 중에 농약을 구매한 사람을 파악하고, 구매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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