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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춘철화양 을 접경지 발전 대책 공방
2024-03-30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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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에도 토론회를 통한 정책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토론회 내용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민주당 전성 후보는 3선 현역 한기호 후보를 겨냥해 10년을 허송세월했다고 비판했고,
한기호 후보는 그간 성과를 나열하면서 성원에 보답할 기회를 한번 더 달라고 유권자에게 호소했습니다.
쟁점은 국방개혁으로 가속화된 접경지역의 소멸 위기였는데, 후보마다 진단과 해법이 달랐습니다.
"월 50만원. 접경지에서 사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접경지역 기본 소득이야말로 지역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입니다."
"민간 군사 기업을 만들어서 지역 경제가 살아 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또 농공단지를 확대하고, 미활용 군용지를 활용해서 경기를 살리겠습니다."
"컨트롤 타워는 바로 접경지역 개발청이라는 정부부처의 산하 기관을 둬서 체계적, 조직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서로의 공약과 정책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도 오갔습니다.
한 후보는 전성 후보의 기본 소득 공약에는 18조원이 든다면서 선심성 공약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전 국민에게 25만 원 주겠다고하고, 또 여기에 50만원을 더 주겠다고 하시니 우리 접경지역은 일 안해도 먹고 살겠습니다. 이렇게 국민들에게 포퓰리즘으로 표를 얻기 위해서 하는 것은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전 후보는 한기호 후보의 공약이 새롭지 않고, 민간군사기업 유치 등은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북읍 항공대 이전, 민통선 출입절차 간소화 등 한 의원님 19때 부터 계속, 속된 말로 우려먹은 사골 곰탕 중복 공약을 계속하고 계십니다."
당선이 되면 처음으로 발의할 법안으로 무소속 이호범 후보는 검찰의 정치활동 금지법을 꼽았습니다.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하는 검찰 조직이 정치화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퇴직하고 바로 정치권으로 들어가는 걸 막아야합니다."
전성 후보는 재원 조달 계획을 보강한 접경지역 특별법 전면 개정을,
한기호 후보는 민간이 안보에 참여할 수 있는 군사기업법을 1호 법안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주말에도 토론회를 통한 정책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토론회 내용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민주당 전성 후보는 3선 현역 한기호 후보를 겨냥해 10년을 허송세월했다고 비판했고,
한기호 후보는 그간 성과를 나열하면서 성원에 보답할 기회를 한번 더 달라고 유권자에게 호소했습니다.
쟁점은 국방개혁으로 가속화된 접경지역의 소멸 위기였는데, 후보마다 진단과 해법이 달랐습니다.
"월 50만원. 접경지에서 사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접경지역 기본 소득이야말로 지역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입니다."
"민간 군사 기업을 만들어서 지역 경제가 살아 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또 농공단지를 확대하고, 미활용 군용지를 활용해서 경기를 살리겠습니다."
"컨트롤 타워는 바로 접경지역 개발청이라는 정부부처의 산하 기관을 둬서 체계적, 조직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서로의 공약과 정책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도 오갔습니다.
한 후보는 전성 후보의 기본 소득 공약에는 18조원이 든다면서 선심성 공약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전 국민에게 25만 원 주겠다고하고, 또 여기에 50만원을 더 주겠다고 하시니 우리 접경지역은 일 안해도 먹고 살겠습니다. 이렇게 국민들에게 포퓰리즘으로 표를 얻기 위해서 하는 것은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전 후보는 한기호 후보의 공약이 새롭지 않고, 민간군사기업 유치 등은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북읍 항공대 이전, 민통선 출입절차 간소화 등 한 의원님 19때 부터 계속, 속된 말로 우려먹은 사골 곰탕 중복 공약을 계속하고 계십니다."
당선이 되면 처음으로 발의할 법안으로 무소속 이호범 후보는 검찰의 정치활동 금지법을 꼽았습니다.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하는 검찰 조직이 정치화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퇴직하고 바로 정치권으로 들어가는 걸 막아야합니다."
전성 후보는 재원 조달 계획을 보강한 접경지역 특별법 전면 개정을,
한기호 후보는 민간이 안보에 참여할 수 있는 군사기업법을 1호 법안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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