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네트워크> 고품질 청도 복숭아 수확.. 고소득 기대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복숭아 산지로 유명한 청도에서 이번 주부터 올해 첫 복숭아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여름 대표 과일, 청도 복숭아가 올해도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지 기대됩니다.

네트워크 현장, TBC 대구방송 김도윤 기자입니다.

[리포터]
청도군 이서면 한 비닐하우스에서 복숭아 수확이 한창입니다.

올들어 첫 수확 작업으로 노지 출하보다 40여 일 더 빠릅니다.

가지마다 탐스럽게 익은 복숭아가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속이 꽉 차 크기가 어른 주먹만 한 것도 있고 빛깔도 탐스럽습니다.

노지 재배는 냉해로 일부 농가에서 출하량 감소가 우려되지만 시설 복숭아는 품질에 영향이 거의 없다는 게 장점입니다.

[인터뷰]
"처음에 하우스 시작할 때는 당도가 조금 떨어져서 고생을 했었는데 지금은 재배 기술로 극복해서 당도나 경도가 옛날보다 훨씬 좋아져서 전량 계약 재배로 (출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재배된 복숭아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상품 기준으로 1.25킬로그램에 4만 원 정도에 판매될 것으로 보여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생산량 만 7천여 톤에 545억원의 수익을 올린 청도 복숭아 재배농민들은 올해도 명품 복숭아 생산에 힘쏟고 있고, 청도군도 적극 지원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지속적으로 전문화된 영농 기술과 교육을 통한 결과 (청도 복숭아는) 이미 전국 시장에서 명품 복숭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당도도 높고 과즙도 많고 향도 아주 좋습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수요까지 늘면서 인기를 더해 가는 청도 복숭아가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을 지 기대됩니다. TBC 김도윤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