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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700회 헌혈왕..헌혈 동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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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은 헌혈을 몇 번이나 해 보셨나요?

평생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하신 분들도 있을텐데,

40년 동안 700회나 헌혈을 한 강원도 헌혈왕이 탄생했습니다.

헌혈왕은 보다 많은 도민들의 헌혈 참여도 부탁했습니다.
모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1980년대부터 40년 넘게 헌혈을 해 온 이순만 씨.

700회째 헌혈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오늘 700번째 헌혈 시작할게요."

700번째 헌혈은 도내에서 처음이고, 전국에서도 열명이 채 안 됩니다.

이씨가 지금까지 헌혈한 양만 약 345리터로 성인 남성 69명의 혈액량에 달합니다.

[인터뷰]
"제가 O형이기 때문에 아무나 다 드릴 수가 있거든요. 헌혈할 수 있는 나이가 만 69살까지니까. 지금처럼 계속 헌혈해서 우선 목표는 800회로 한번.."

이 씨는 작은 실천으로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기게, 헌혈을 멈출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강원도 헌혈왕은 도민들의 헌혈 동참도 권했습니다.

/코로나19 거치면서 헌혈은 계속 감소해,

지난해 헌혈 건 수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보다 20% 가까이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혈액 부족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는 얘깁니다.



"혈액을 보관하는 혈액 냉장고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가득 찰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군데군데 비어있습니다."

적십자사도 혈액은 인공적으로 대체할 수 없는 물질이라며,

꾸준한 헌혈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인터뷰]
"헌혈은 항상 언제든 내 지인, 내 가족이 수혈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헌혈은 꾸준히 지속되는 게 중요합니다."

적십자사는 헌혈 버스로 도내를 순회하며, 헌혈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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