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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정월대보름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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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강원도의 겨울축제가 지난해말부터 정상 개최됐는데요.

지난 4년 간 열리지 못했던 정월대보름 행사도 올해는 정상 개최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삼척 대보름제 등 자치단체마다 대보름 달맞이 행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두타산신이 깃든 신목을 모시고 굿판을 벌입니다.

모두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정월대보름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지난 1973년 처음 막을 올린 이후 50년째 이어오고 있는 삼척 정월대보름제는,

올해 '삼척 하늘에 다시 띄우는 보름달'이라는 주제로 4년만에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각종 제례와 민속체험 등 9개 분야 46개 프로그램으로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줄을 꼬는 술비놀이와 살대세우기에 이어 축제의 백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삼척 기줄다리기 행사도 더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400년 전부터 내려오는 우리 지역의 전통 문화입니다. 금년에는 꼼꼼하게 준비를 많이 했으니까 시민들이 같이 참여해서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줄타기와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에 빠져도 보고,

지역 전통 먹거리와 대보름 음식 맛보기는 또다른 재밉니다.

[인터뷰]
"너무 오랜만에 여러분들의 얼굴도 보고 친척분들도 많이 나오셨어요. 너무 좋아요. 농사도 풍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양양에서는 지신밟기와 달집태우기 등의 달맞이 행사가,

정월대보름 당일에는 강릉과 춘천, 속초 등 도내 곳곳에서 각종 공연과 민속체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축제가 열립니다.

한편 기상청은 정월대보름날인 5일 전국 대부분이 맑은 날씨를 보여 깨끗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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