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코로나에 독감까지..'트윈데믹' 걱정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 환자까지 늘고 있는데요.

두 전염병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우려됩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병원.

계절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려는 시민 발길이 뜸합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지난해와 비교해 현저히 줄어든 반면, 도내 독감 환자는 늘고 있습니다.

특히 13세에서 18세의 소아 청소년과 65세 이상 노인의 증가세가 눈에 띕니다.

[인터뷰]
"그동안 국민 여러분들께서 (코로나19에) 좀 지치신게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지치시다보니까 독감도 마찬가지로 접종을 좀 간과하시고 안하시려고 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여기에 진정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환자가 늘고 있어 걱정입니다.

/최근 일주여 동안 도내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는 1,512명으로,

오늘 하루 확진자만 2,271명을 기록했습니다.

10월 초 하루 만 명 아래로 떨어졌던 전국 확진자 수도 30,000명 후반대로 증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올겨울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경우 환자들의 위중증률과 병원의 병상가동률이 요동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추가 접종을 통한 면역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8월 이전에 예방 접종을 맞으셨거나 6월 이전에 감염됐던 분들은 반드시 동절기 개량 백신을 맞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장기화와 잦은 백신 접종으로 도민들의 피로감도 커진 상황.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