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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복판 쓰러진 할아버지..시민이 구조
2022-03-21
이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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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상에는 나쁜 사람만 있는 건 아닙니다.
오늘 춘천에서는 80대 할아버지가 길을 건너다 도로 한복판에 쓰러졌는데,
지나가는 시민들이 구조대가 올때까지 무사히 곁을 지켰습니다.
보도에 정창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로 한복판 횡단보도 위에 할아버지 한 분이 쓰러져 있습니다.
주변에는 지나가던 시민들이 모여 대화를 시도하며, 차량의 접근을 막습니다.
오늘 오후 1시20분쯤 춘천의 한 사거리에서 80대 서모 할아버지가 도로를 건너다 쓰러졌습니다.
쓰러진 할아버지를 보고 길을 가던 시민 10여 명이 차를 막고 구조에 나선 겁니다.
"걸어오는 것만 보고 다른 거 하다가 봤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어. 이래서 보니깐, 그 때 넘어져 계셨어요. 일으켜 세웠는데 다시 누우시더라고요. 119에 어느 아가씨가 신고해 주고, (다른 사람은) 차 못 오게 하고.."
차량 통행이 빈번한 도로여서 시민들의 빠른 대처가 아니었으면, 자칫 2차 교통사고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습니다.
시민들은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소방 구조대와 경찰 그리고 할아버지의 보호자에게 전화를 해서 상황을 알렸고,
일부 시민들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20분 정도 가던 길을 멈추고, 할아버지 곁을 지켰습니다.
"(평소) 걸음을 자유롭게 못 걸어요. 뭐 사러 간다고 나갔다가.. 아가씨한테 (전화를) 받았어 할아버지 넘어지셨다고."
다행히 쓰러진 할아버지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무심코 지나쳤으면 또 다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현장.
하지만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시민들의 힘이 빛난 하루였습니다.
G1뉴스 정창영 입니다.
세상에는 나쁜 사람만 있는 건 아닙니다.
오늘 춘천에서는 80대 할아버지가 길을 건너다 도로 한복판에 쓰러졌는데,
지나가는 시민들이 구조대가 올때까지 무사히 곁을 지켰습니다.
보도에 정창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로 한복판 횡단보도 위에 할아버지 한 분이 쓰러져 있습니다.
주변에는 지나가던 시민들이 모여 대화를 시도하며, 차량의 접근을 막습니다.
오늘 오후 1시20분쯤 춘천의 한 사거리에서 80대 서모 할아버지가 도로를 건너다 쓰러졌습니다.
쓰러진 할아버지를 보고 길을 가던 시민 10여 명이 차를 막고 구조에 나선 겁니다.
"걸어오는 것만 보고 다른 거 하다가 봤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어. 이래서 보니깐, 그 때 넘어져 계셨어요. 일으켜 세웠는데 다시 누우시더라고요. 119에 어느 아가씨가 신고해 주고, (다른 사람은) 차 못 오게 하고.."
차량 통행이 빈번한 도로여서 시민들의 빠른 대처가 아니었으면, 자칫 2차 교통사고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습니다.
시민들은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소방 구조대와 경찰 그리고 할아버지의 보호자에게 전화를 해서 상황을 알렸고,
일부 시민들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20분 정도 가던 길을 멈추고, 할아버지 곁을 지켰습니다.
"(평소) 걸음을 자유롭게 못 걸어요. 뭐 사러 간다고 나갔다가.. 아가씨한테 (전화를) 받았어 할아버지 넘어지셨다고."
다행히 쓰러진 할아버지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무심코 지나쳤으면 또 다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현장.
하지만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시민들의 힘이 빛난 하루였습니다.
G1뉴스 정창영 입니다.
이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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