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를 맞아 시군별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정선군입니다.

정선군은 폐광지역 특별법 시효 연장을 통해 확보하게 될 폐광기금을 무기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인데요.

특히 논란이 많았던 가리왕산 곤돌라 운영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한 축을 담당했던 정선 가리왕산 경기장.

대회 이후 곤돌라 존치냐, 철거냐를 둘러싸고 지역과 부처 간 이견으로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격론속에 3년 한시적 운영으로 결론이 났고, 오는 5월 운영 시작과 함께 생태탐방로와 생태전시관 등이 조성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선보입니다.

정선군은 여기에 더해 고한역에서 삼탄아트마인까지 이어지는 3.6㎞의 과거 운탄길을 야생화마을 광차 체험코스로,

사북읍에는 별빛광장과 별빛공원 등이 들어서는 웰니스 관광 도시로 조성합니다.

[인터뷰]
"정선 아리랑 천년 이상의 무형유산과 그리고 정암사의 수마노탑 자작율사가 입적하신 1400년 된 유형의 유산이 함께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웰니스 관광은 앞으로 우리 정선군이 메카가 되지 않을까."

주민들의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보장하는 기본소득제 도입도 추진됩니다.

석탄 산업 전사들의 명예회복과 복지 향상을 위해, 강원랜드 주식배당금을 군민에게 지급합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의를 득해야 되고요. 절차를 지금 이행중에 있습니다. 그것이 완료가 되면은 조례도 새롭게 제정을 해야 되고 또 필요한 여러가지 개발계획을 수립을 해서 사업을 추진해야 되는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군립병원의 인공신장실과 병동 확충, 첨단 의료장비 등을 구축해 공공의료 시설을 대폭 보강합니다.

[인터뷰]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군립병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거든요. 지금 당장 금년에도 저희들이 본관 동을 신축하기 위해서 군비만 150억원이 투자되어야 해서."

정선군은 올해도 차별화된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정선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