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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두 번째 코로나 수능 "따뜻한 격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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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오늘은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로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이었습니다.

여)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무사히 마무리됐는데요. 그간 수험생과 선생님, 부모님까지 함께 고생한 만큼, 따뜻한 격려의 말을 건네는 저녁이 됐으면 합니다.
원석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온몸을 꽁꽁 싸맨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속속 들어옵니다.

코로나19 2년간 등교 중단에 원격수업까지 겪은 수험생활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선생님들은 그런 제자들이라 더 애틋합니다.

[인터뷰]
"작년부터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아이들이라, 더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고요. 본인이 원하는 꿈들 잘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온 신경을 집중해 마지막 시험지를 풀고 나온 교문 밖.

지난했던 수험기간을 돌아보는 것도 잠시,

홀가분한 해방감을 느낍니다.

[인터뷰]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공부하느라 좀 힘들었고요. 이제 열심히 놀아야죠."

수능의 끝자락까지 마음고생을 함께 한 부모님들은 용기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인터뷰]
"코로나 시험 시국에 공부하느라 고생 많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네가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했으면 좋겠다, 파이팅!"

이번 수능은 문과와 이과 구별없이 치른 첫 통합 수능이었는데, 수학 영역이 다소 까다로웠다는 평가입니다.

치열한 상위권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강원도 학생들의 응시 비중이 높은 수시에도 수험생들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수능 정답 이의신청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며, 최종 성적은 다음 달 10일에 통지됩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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