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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고 강원형 전문가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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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업이 워낙 어렵다보니 대학과 학과, 학점, 스펙 같은 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을 때가 있을 정도입니다.
대학 뿐 아니라 고교 교육에 대한 인식도 변하고 있는데요,
유망분야의 특화된 산업 수요와 연결한 특수목적고등학교인 마이스터고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도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수업이 시작되자 학생들은 교실 대신 전문 장비가 갖춰진 실습실로 향합니다.

담당 교사는 물론 실무 강사진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으며 1대1 맞춤형 교육을 받습니다.

로봇 제어부터 특수 용접까지 기존 고교 교육과정에서는 볼 수 없는 전문 용어가 오갑니다.



"현장음"

학생의 꿈에 맞춰 실력을 쌓게 해주고, 이를 산업 현장의 수요와 연결시키는 게 마이스터고의 특징입니다.

강원도엔 삼척과 원주, 영월 세 곳에 마이스터고가 있습니다.

삼척은 기계와 전자에 특화돼 있고,

원주 의료고는 국내 고교중 유일하게 의료기기 규제 과학 전문가 자격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현장중심 전문 인력을 육성해 졸업과 동시에 90%가 넘는 학생이 취업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화력발전에 전반적인 과정을 배우고 입사를 하다보니까 아무래도 인문계를 졸업해서 입사한 사람들 보다 발전소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았던거 같아요"

마이스터고는 지역 기업과 연계한 현장 교육으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졸업생 사후 관리, 해외 진출 기업과 연계한 취업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글로벌하게 취업을 시키기 위해서 다문화 학생이라던지 중도입국자 자녀 신입생을 받으려고 올해부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삼척 마이스터고와 원주의료고, 영월 한국소방마이스터고는 다음달 18일부터 나흘간 젊은 현장 전문가가 되길 꿈꾸는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들어갑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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