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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 대중 정치인 면모 갖췄다"
2021-08-27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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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로 선출된 지 두 달 여가 지났습니다.
이 대표는 민영방송 특별대담에 나와, 그간의 소회와 함께, 국가균형발전 구상, 대선 경선 흥행 방안 등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선 "대중 정치인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며 치켜세웠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국회의원 0선의 30대 당 대표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취임 이후, 토론 배틀을 통해 대변인을 선발하는 등 정치 개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윤석열 전 총장 등 당내 대선 주자들과 갈등을 빚는 등 당 대표로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공정한 경선 관리와 함께, 후보간 2대 2 팀배틀 토론 도입 등 경선 흥행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선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대중 정치인으로서는 높게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엔 대한민국 어느 지역에 가서 손을 흔들어도 화답해 주는 분이 있을 겁니다. 그 강점을 최대한 살렸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윤석열 후보한테 드렸거든요"
국민의당과의 합당과 관련해선, 합당 의지는 변함이 없다며 국민의당 내부 사정 때문에 지연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은 갈 길이 멀다며, 광역지자체만이라도 과세권과 입법권 부여를 통해 자율성을 늘려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의 예를 들어서 주말에 쇼핑하는, 주말에 사는 물건은 전부 다 부가세가 면세된다, 이렇게 되면 그만큼 경쟁력이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바닷가에 몸 담그고 가는 길에 장 봐가는 모델.."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강원도에 과세권을 줘서 관광 경기도 살리고 일자리도 창출하자는 겁니다.
이 대표는 향후 대권 도전에 대해서도, 에둘러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더 높은 곳을 지향하거나 더 강한 곳을 지향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정치인들에겐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고, 무엇보다도 다소 우려할 수밖에 없는 지점이거든요. 저는 어느 시점에 서있든 높은 곳을 바라보면서 정치하고 싶습니다"
민방 특별대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듣는다>는 오는 29일 일요일 오전 7시 40분부터 60분 동안 G1채널을 통해 방송됩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로 선출된 지 두 달 여가 지났습니다.
이 대표는 민영방송 특별대담에 나와, 그간의 소회와 함께, 국가균형발전 구상, 대선 경선 흥행 방안 등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선 "대중 정치인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며 치켜세웠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국회의원 0선의 30대 당 대표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취임 이후, 토론 배틀을 통해 대변인을 선발하는 등 정치 개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윤석열 전 총장 등 당내 대선 주자들과 갈등을 빚는 등 당 대표로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공정한 경선 관리와 함께, 후보간 2대 2 팀배틀 토론 도입 등 경선 흥행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선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대중 정치인으로서는 높게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엔 대한민국 어느 지역에 가서 손을 흔들어도 화답해 주는 분이 있을 겁니다. 그 강점을 최대한 살렸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윤석열 후보한테 드렸거든요"
국민의당과의 합당과 관련해선, 합당 의지는 변함이 없다며 국민의당 내부 사정 때문에 지연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은 갈 길이 멀다며, 광역지자체만이라도 과세권과 입법권 부여를 통해 자율성을 늘려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의 예를 들어서 주말에 쇼핑하는, 주말에 사는 물건은 전부 다 부가세가 면세된다, 이렇게 되면 그만큼 경쟁력이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바닷가에 몸 담그고 가는 길에 장 봐가는 모델.."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강원도에 과세권을 줘서 관광 경기도 살리고 일자리도 창출하자는 겁니다.
이 대표는 향후 대권 도전에 대해서도, 에둘러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더 높은 곳을 지향하거나 더 강한 곳을 지향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정치인들에겐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고, 무엇보다도 다소 우려할 수밖에 없는 지점이거든요. 저는 어느 시점에 서있든 높은 곳을 바라보면서 정치하고 싶습니다"
민방 특별대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듣는다>는 오는 29일 일요일 오전 7시 40분부터 60분 동안 G1채널을 통해 방송됩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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