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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지구 논의'..정선포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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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화와 인류 공동의 번영을 약속했던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계승하는 2021 정선 포럼이 오늘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 세계 석학들이 온라인을 통해 탄소중립 등 기후 위기를 인식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장으로 마련됐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급격한 기후변화와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까지.

인류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정선포럼에 참가한 석학들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선,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사회, 즉 생태문명으로의 전환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생태문명은 지구와 사람이 공존하는 삶을 찾자는 것인데요. 그것이야말로 우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하고 지구도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경제학자인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기업과 정부, 사회 구성원 모두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자동차와 철강 등 굴뚝 산업에서 벗어나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 국가로 탈바꿈하면,

환경문제 해결은 물론 미래 성장 동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2050 탈탄소 전략과 관련해서 명심해야 할 것은 제대로 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시민들의 행동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한국은 이러한 깨어있는 시민들이 있습니다. 젊은이들도 그렇고요. 탁월한 교육체계를 통해서.."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는 인류가 생존하기 위한 유일한 방안은 생태적 전환이라며,

성공과 풍요를 추구해온 호모 사피엔스에서 모든 생명체와 공존하는 호모심비우스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제는 기후변화의 문제를 정말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는 일에 동참하셔야 됩니다."

오는 21일까지 이어지는 정선포럼에선 자연의 권리보장과 탄소 중립 혁신 기술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며, 모두 강원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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