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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관광, 포스트 코로나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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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 지자체들은 굴뚝 없는 산업, 관광으로 먹고 산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비중이 큰 게 사실입니다.

코로나 시대인 요즘은 무조건 오라 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이후를 대비하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속초시가 코로나 시대 이후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 관련 각종 시설을 보강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화려한 조명 사이로 물줄기가 시원스레 솟구칩니다.

밤바다를 배경으로 경쾌한 음악과 함께 높고 낮은 현란한 분수 쇼가 펼쳐집니다.

항 한가운데 펼쳐진 물로 만든 워터스크린은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속초시가 부족한 야간 관광을 위해 만든 대포항 해상분수입니다.

오는 10월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녁 7시와 9시에 20분씩 쇼를 감상 할 수 있습니다.

◀브릿지▶
"지역의 대표적 해맞이 명소인 영금정도 코로나19로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틈을 타 새 단장했습니다."

소금기 있는 바람이 불어와 낡고 부서졌던 각종 시설물을 말끔히 정비했습니다.

또 전체가 갈색으로 단조로웠던 단청에도 화려한 문양과 함께 형형색색의 색을 입혔습니다.

[인터뷰]
"빼어난 주변경관에 비해 아쉬움이 좀 있었습니다. 이번에 전통방식으로 단청공사를 완료함으로써 이전보다 훨씬 아름다운 모습으로 재단장 됐기 때문에 코로나 19 상황이 진정되면 많은 분들이 찾아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광객 맞이의 기본이 되는 주차장도 대폭 개선했습니다.

주말과 휴일마다 넘치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던 관광수산시장.

60억원을 들여 대형버스 17대를 포함해 기존보다 103대 증가한 534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확충했습니다.

로데오 제1주차장과 석봉도자기 미술관 앞 공영주차장도 확충해 도심 중심 주차장도 대폭 늘렸습니다.

[인터뷰]
"대형 주차장 증축 공사를 준공해 현재 주차장 이용 대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관광객 분들에게 편의 제공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광객 유치가 급하지 않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속초시가 준비 중인 각종 사업들이 관광 1번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는 바탕이 될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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