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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앞두고..카네이션도 '금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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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버이날에 선물로 할까 현금을 드릴까 고민하시는 분들 있겠지만, 선물이건 현금이건 카네이션이 빠질 수는 없겠지요.

대목인데다 코로나 탓인지 수입산 가격도 많이 올라서 요즘 카네이션 값이 두 배 넘게 올랐고, 그나마 구하기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곽동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어버이날을 앞두고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화분으로 꽃집이 가득 찼습니다.

카네이션과 계절 꽃을 섞어 구색을 갖춘 상품이 많은데 카네이션은 몇 송이 안 됩니다.

카네이션 값이 워낙 비싸서 그렇습니다.


"제가 들고 있는 작은 꽃다발 하나가 15,000원 정도입니다.
지난해보다 3,000~4,000원 가량 올랐습니다."

스승의날까지 이어지는 5월 대목이다 보니 값이 오르는 건 당연하지만, 물량이 너무 부족합니다.

도매 시장에서도 꽃 구하기가 어려워 예약한 물량만 받고, 더 만들어 팔지도 못합니다.

[인터뷰]
"작년에 비해 2배 정도 오른 건 사실이에요. 작년과 똑같이 3만원 짜리를 만들었을 때 크기가 많이 작아지고요. 예약도 해야하고 원하는 색을 제대로 못 가져오는 경우도 있고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파악한 이번주 국내산 카네이션 절화 경매가는 7,100원대로,

작년 이맘때보다 52% 올랐습니다.

최대 수입처인 콜롬비아산도 지난해 한 단에 12,000원 하던게 2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전화인터뷰▶
"물류비도 올라갔을거고, 인건비도 올라갔고 하니까 이문을 좀더 생각했던게 가격 오른 요인 아니겠냐는 생각이 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카네이션 수입량은 작년보다 20% 이상 늘었다면서 어버이날이 끝나는 다음주면 가격은 정상화될 걸로 예측했습니다.
G1뉴스 곽동화입니다.
곽동화 기자 s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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