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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숲길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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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들어 둘레길이나 올레길 처럼 걷기 좋은 길들이 전국적으로 참 많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더 관심받는 휴식처인데요,
정부가 이런 걷기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국가숲길 네곳을 지정했는데,
강원도 세 곳이 포함됐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한반도의 정중앙이자 우리나라 국토의 최북단 DMZ펀치볼 둘레길입니다.

해안면 만대리 등 4개 노선 73km로 지난 2015년 조성됐습니다.

산림유전자보호구역인 숲길 주변에는 천연기념물인 금강초롱을 비롯해 산양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만큼 안보관광을 겸해 매년 2만여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금강산 일만이천봉의 마지막 봉오리인 까칠봉이 조망되는 아주 그런 중요한 지형적으로도 아주 독특한 지형을 가지고 있는 그런 숲길이 되겠습니다."

최근 산림청은 DMZ펀치볼둘레길과 대관령숲길, 백두대간트레일과 지리산둘레길 등 4곳을 국가숲길로 지정했습니다.

산림 생태계와 역사, 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숲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인터뷰]
"(기존에는) 둘레길, 올레길 여러 가지 명칭으로 해서 관리가 되고 있었습니다. 국가에서 지정 관리하기 위해서 국가숲길 제도를 만들었고요."

양구군은 을지전망대와 제4땅굴 등 안보 관광지를 둘레길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둘레길을 찾는 탐방객을 위해 쉼터를 조성하고, 축제를 열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지역 자원)과 연계해서 관광할 수 있도록 저희 양구군과 우리 해안면민들이 함께 해서 활용이 잘 될 수 있도록 해야될 것 같습니다."

산림청은 매년 지역의 우수한 숲길을 발굴해 국가숲길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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