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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그래도 어린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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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어린이 날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코로나 탓에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됐거나, 축소됐는데요,

그래도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어린이들은 마스크를 썼지만,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어린이날의 참뜻을 바탕으로 하여 모든 어린이가 차별 없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니고."

어린이들의 권리와 행복을 담은 어린이 헌장이 온라인을 통해 송출됩니다.

서커스와 마술 등 다양한 볼거리들도 영상을 통해 제작됐습니다.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원주시가 준비한 비대면 행사입니다.

[인터뷰]
"올해는 각 가정에서 같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온택트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푸르름이 가득한 치악산국립공원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탄소 중립 실천 체험 행사가 열렸습니다.

참여 인원이 제한됐고, 엄격한 방역 수칙이 적용됐지만,

아이들은 마냥 신날 뿐입니다.

[인터뷰]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어디 실내에 들어가기도 뭐한데 또 어린이날 행사가 있다고 해서 와봤거든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강릉에선 바닷가를 찾는 나들이객이 많았습니다.

바다에 발을 담가보는 아이들도, 바다를 감상하는 부모들도,

동심의 세계로 빠져봅니다.

[인터뷰]
"간만에 이렇게 나와서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은것 같습니다."

야외 활동을 하지 못한 부모들은 모처럼 장난감 가게를 찾았습니다.

장난감 가격이 부담스럽지만, 오늘만큼은 선뜻 지갑을 엽니다.

[인터뷰]
"날씨는 좋은데 갈데가 없어서 그나마 그래도 아이들이 원하는걸 해주고자 장난감 가게에 오게 됐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 맞게 된 두번째 어린이날.

화려한 행사는 없었지만, 가족과 일상의 소중함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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