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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2> "유독 그 사업만 일사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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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춘천시의 개발 사업 부지 내에 전 시청 간부의 땅이 포함돼 이해충돌 논란이 일고 있다는 보도 해 드렸는데요,

해당 사업의 추진 과정도 석연치 않은 점이 많습니다.
원석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춘천시는 지난해 12월 '물의도시 봄내' 사업의 기본 구상과 개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2019년 발표 당시엔 6개 권역이었는데,

복합수상예술센터와 감와골 실버타운 두 곳은 사라졌습니다./

나머지 4개 권역 사업만 남게 된 건데,
그 중 하나인 '전통문화 어울림'의 역사공원만 일사천리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기본 구상 발표 시점인 작년 12월에 이미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옛 도포서원의 터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춘천시는 유독 이 서원 터를 중심으로 한 역사공원 개발에만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면 신매리 역사공원 조성사업의 핵심인 옛 서원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서원의 위치와 복원 가치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는 다음달에나 나오기때문입니다.

행정의 앞뒤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만약에 역사공원 밖에, 예를 들어서 도포서원이 (있다고) 용역 결과가 나왔다. 그럼 전반적으로 다시 재검토할 수 있는, 그것도 가능하겠죠. 아니면 구역대를 다시 바꾸든지."

춘천시는 서면 신매리 역사공원 개발은 강원도의 최종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직 시행 여부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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