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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 "문 대통령 신한울 3.4호기 살려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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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가 어제, 건설이 중단된 신한울 3.4호기의 발전사업허가를 2023년 12월까지 연장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차기 정권으로 결정을 미루는 꼼수"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신한울 3.4호기를 살려내라"고 촉구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탈원전 진상조사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한울 3.4호기의 매몰비용만 최소 6천 500억원에 달한다"며, 신한울 3.4호기는 205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절반을 해결해 줄 가장 유력한 해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 의원은 이어, "지난 40년간 총 28기의 원전을 제작하며 축적해 온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나라 원전산업 생태계가 고사 위기에 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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