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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중앙시장 복구 '난항'
2021-01-13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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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중앙시장이 2년 전 화재로 불 탄 뒤 아직까지 복구를 못해 방치돼 있습니다.
건물 복원 계획은 나왔지만, 추진위 구성과 비용 분담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재작년 1월 2일, 원주 중앙시장 나동의 한 점포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건물 전체를 태웠습니다.
점포 78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화재 이후 나동 건물은 안전등급 D등급 판정을 받아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다시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건물을 복구해야 하지만, 의견을 모으는 게 쉽지 않습니다."
원주시와 토지주택공사 LH는 작년 10월, 중앙시장 나동에 대한 복구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상가형 재건축과 주상복합형 재개발 등 다양한 방안 가운데, 건물을 보수·보강하는 게 최적이라는 컨설팅 결과를 제시했습니다.
보수·보강은 44억 원을 투입해 7개월 정도 걸리는데, 다른 방식은 10년 이상 걸리고 예산도 8배 이상 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복구 논의는 아직 시작도 못했습니다.
대화를 시작하는 게 시급한데, 추진위는 이런저런 이유로 구성과 해체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토지주와 건물주가 다른 경우가 많다보니, 비용을 어떻게 분담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각자 생각이 다릅니다.
"제대로 된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거기에 대표할 수 있는 추진위원장을 만들어라. 그 다음에 설문을 보내자. 그렇게 논의를 했어요."
상가번영회는 건물을 보수·보강하는 방안을 전제로 빠른 시일 안에 점포주를 대상으로 찬반 의견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원주 중앙시장이 2년 전 화재로 불 탄 뒤 아직까지 복구를 못해 방치돼 있습니다.
건물 복원 계획은 나왔지만, 추진위 구성과 비용 분담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재작년 1월 2일, 원주 중앙시장 나동의 한 점포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건물 전체를 태웠습니다.
점포 78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화재 이후 나동 건물은 안전등급 D등급 판정을 받아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다시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건물을 복구해야 하지만, 의견을 모으는 게 쉽지 않습니다."
원주시와 토지주택공사 LH는 작년 10월, 중앙시장 나동에 대한 복구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상가형 재건축과 주상복합형 재개발 등 다양한 방안 가운데, 건물을 보수·보강하는 게 최적이라는 컨설팅 결과를 제시했습니다.
보수·보강은 44억 원을 투입해 7개월 정도 걸리는데, 다른 방식은 10년 이상 걸리고 예산도 8배 이상 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복구 논의는 아직 시작도 못했습니다.
대화를 시작하는 게 시급한데, 추진위는 이런저런 이유로 구성과 해체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토지주와 건물주가 다른 경우가 많다보니, 비용을 어떻게 분담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각자 생각이 다릅니다.
"제대로 된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거기에 대표할 수 있는 추진위원장을 만들어라. 그 다음에 설문을 보내자. 그렇게 논의를 했어요."
상가번영회는 건물을 보수·보강하는 방안을 전제로 빠른 시일 안에 점포주를 대상으로 찬반 의견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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