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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대학들, 자구책 마련 '고심'
2021-01-11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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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대학별 정시원서 접수가 끝났습니다.
올해는 특히 대학기본역량 진단 평가가 있는 해여서 대학마다 신입생 확보에 바짝 신경을 쓰고 있기는 한데 상황이 좋지는 않습니다.
대학이 지역 사회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크기 때문에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CG/올해 도내 대학의 수시 등록률은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강원대학교도 1년전 보다 3.13%포인트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3년마다 돌아오는 '대학기본역량진단'의 해기 때문에, 대학은 부담이 더 큽니다.
학생 충원율이 점수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남은 건 정시모집인데, 수시 보다 모집규모가 적고, 그마저도 학생들이 수도권으로 몰리는 탓에 충원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기존의 어떤 홍보 방식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
을 올해부터는 좀 고민해야(할 것 같습니다.)"
대학이 마주한 위기는 곧 지역경제와도 직결됩니다.
/한국은행이 강릉에서 한 조사를 보면, 대학생 1명이 연간 584만 원을 지역에서 소비했습니다.
이런 소비활동을 통해 지역에 연간 1,160억 원의 경제 효과와 3,500명의 고용 효과를 유발했습니다./
대학의 인건비와 운영비, 자산지출도 연간 천억원에 가깝고,
평생교육 등 프로그램도 대학과 지역사회가 밀착돼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 S / U ▶
"대학들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입생 모집에는 열을 올리고, 또 더 이상 빠져나가지 않게, 나름의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강원대학교는 당장 내년부터, '탄력정원제'를 운영해, 충원미달이 발생하는 과의 정원을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일부 사립대학교에서는, 학생 취업역량을 늘리기 위해 복수전공을 필수화한다거나, 공영형 사립대 정책으로 투명한 학교경영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서 학과 재편이라든가 이런부분은 지역 수요에 맞는 그런 형태로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도내 대학들은 또, 오는 3월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대부분 등록금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오늘 대학별 정시원서 접수가 끝났습니다.
올해는 특히 대학기본역량 진단 평가가 있는 해여서 대학마다 신입생 확보에 바짝 신경을 쓰고 있기는 한데 상황이 좋지는 않습니다.
대학이 지역 사회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크기 때문에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CG/올해 도내 대학의 수시 등록률은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강원대학교도 1년전 보다 3.13%포인트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3년마다 돌아오는 '대학기본역량진단'의 해기 때문에, 대학은 부담이 더 큽니다.
학생 충원율이 점수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남은 건 정시모집인데, 수시 보다 모집규모가 적고, 그마저도 학생들이 수도권으로 몰리는 탓에 충원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기존의 어떤 홍보 방식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
을 올해부터는 좀 고민해야(할 것 같습니다.)"
대학이 마주한 위기는 곧 지역경제와도 직결됩니다.
/한국은행이 강릉에서 한 조사를 보면, 대학생 1명이 연간 584만 원을 지역에서 소비했습니다.
이런 소비활동을 통해 지역에 연간 1,160억 원의 경제 효과와 3,500명의 고용 효과를 유발했습니다./
대학의 인건비와 운영비, 자산지출도 연간 천억원에 가깝고,
평생교육 등 프로그램도 대학과 지역사회가 밀착돼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 S / U ▶
"대학들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입생 모집에는 열을 올리고, 또 더 이상 빠져나가지 않게, 나름의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강원대학교는 당장 내년부터, '탄력정원제'를 운영해, 충원미달이 발생하는 과의 정원을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일부 사립대학교에서는, 학생 취업역량을 늘리기 위해 복수전공을 필수화한다거나, 공영형 사립대 정책으로 투명한 학교경영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서 학과 재편이라든가 이런부분은 지역 수요에 맞는 그런 형태로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도내 대학들은 또, 오는 3월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대부분 등록금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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