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로 무엇 하나 시도하기 어려운 시기입니다만, 그럼에도 꿋꿋이 도전하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도 홀로서기에 나선 스타트업의 성공을 지원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돼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휴대용 플라스틱 기계에 콘택트렌즈를 올려놓고, 간편히 안구에 밀어넣습니다.

착용한 렌즈를 뺄 때는 손가락이 아닌 안전 집게를 사용합니다.

세균이 묻기 쉬운 손가락으로 꼈다뺐다 하는 렌즈를 보다 깨끗이 착용하기 위해, 도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제품입니다.

[인터뷰]
"이런 제품을 개발하면 렌즈를 끼시는 분들이 보다 쉽고, 그다음에 안전하고, 청결하게 렌즈를 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해서 제품을 개발을 하게 됐습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엔진으로 하는 스타트업.

신생 벤처기업과 유사한 개념인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담고 있습니다.

도내 스타트업에서도 친환경 비누로 만든 슬라임을 장난감 시장에 선보이는가 하면,

독창적인 이명 개선 제품을 개발해 블루오션인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친환경 클레이를 아이들이 많이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해서, 기존 제품으로 발생되었던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아이들이 앞으로 자라날 때 환경을 사랑하고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클 수 있도록..."

실력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도전 G-Start up!에 참여한 알짜 기업들입니다.

실력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경쟁을 통해 서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오디션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도내 16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국내 정상급 스타트업 선배들이 심사위원과 멘토로 참여해 전문가 컨설팅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충분히 더 좋은 아이템과 더 좋은 사업가들이 강원도에서도 나올 수 있는 기회를 보는, 저한테도 계기였던 거 같습니다."

강원도 스타트업의 이유 있는 도전을 담은 '도전 G-스타트업' 프로그램은 16일부터 이틀간 G1강원민방을 통해 방영됩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