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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비상'..영동 속속 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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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특히 영서에 비해 안전지대로 평가됐던 영동에서 코로나 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동해안 시·군들이 잇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은 이번 주가 확산세를 꺾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방역에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아이스아레나 주차장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문화원 기타 강좌를 고리로 한 n차 감염이 확산되자 전국 최초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전수검사에 나선 겁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역시 도내에서 가장 높은 2.5단계라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인터뷰]
"편의를 도모하고 빠르고 신속한 검사를 위해 도입하고 됐고 어제 600여건을 했고 오늘은 그 배 이상의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검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속초도 사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요양원에 이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의료원과 중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속초시도 앞으로 일주일 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 1.5단계에서 강화된 2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브릿지▶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안전지대로 평가받던 동해시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9월22일 첫 발생 이후 두 달여만에 일가족이 확진됐기 때문입니다.

동해시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또 마스크 쓰기와 외출 모임 자제는 물론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곧바로 검사를 받을 것을 거듭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연말연시 지인 가족 간 소규모 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하기 등 자발적인 생활방역을 해 우리 가족과 이웃을 지켜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춘천에서는 학원을 고리로 한 감염이 이어지고 원주는 종교와 체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 소규모 n차 감염이 잇따르면서 도내 확진자 수는 800명을 넘어 섰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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