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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경춘국도 '효과 극대화'..2가지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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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 경춘국도 노선이 우여곡절 끝에 이달 초 확정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노선 문제가 일단락 된 만큼, 향후 과제는 조기 완공과 함께, 제2 경춘국도의 춘천 도심 진입 환경 개선과, 철원.화천 등 영서북부권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연결 도로망 건설입니다.

강원도와 허영 의원도 이미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제2 경춘국도는 남양주 금남 분기점에서 춘천 서면 안보리까지 33.6km의 자동차 전용도로로, 경춘국도와 자라섬 북쪽을 통과합니다.

이 노선에 대해, 강원도와 춘천시의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지만, 결정된 만큼, 앞으로가 더 중요합니다.

이제부터 챙겨야 할 건, 크게 2가지.

제2 경춘국도가 끝나는 안보리에서 춘천 도심으로 들어오려면 기존 경춘국도를 이용해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인터뷰]
"현재 계획상 기존도로 활용으로 되어 있는 종점부 구간은 설계진행 중에 교통 안전성, 신호체계 연계,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설 개량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또 하나는, 안보리에서 서면을 거쳐 용산리까지 잇는 국도대체우회도로를 놓아, 화천.양구.철원 등 영서북부권과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겁니다.

이 도로가, 춘천대교.서면대교 도로와도 마저 연결되면, 춘천 시내로도 훨씬 빨리 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허영 국회의원
"제2 경춘국도의 종점인 안보리에서 용산리까지 국도대체우회도로를 건설해 춘천의 순환도로를 완성하게끔 돼 있습니다"

[리포터]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서면대교 건설을 위한 준비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국도대체우회도로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원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고, 서면대교 건설 예산도 한기호 의원과 허영 의원이 백방으로 뛰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문제는 국도대체우회도로나 서면대교 건설 예산 규모가 결코 작지 않다는 겁니다. 결국, 정치력이 관건인데, 강원도와 도 국회의원들이 이를 어떻게 풀어낼 지 주목됩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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