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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관통도로 문제, 도민 이익 최우선
2020-09-27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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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후 미시령관통도로 통행량이 줄면서 수익 감소에 따른 손실보전금 지급도 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오는 2036년까지 업체에 줘야할 돈만 3,8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강원도가 불필요한 세출을 막고 장기적으로 재협상을 이끌어내기 위해 칼을 빼들었는데, 어떤 결과가 도출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06년 개통한 미시령관통도로는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 완공 여파로 통행량이 줄어 강원도의 재정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미시령동서관통도로 주식회사와 강원도가 체결한 협약에 따라 MRG, 최소운영수입을 보장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내년부터 협약이 끝나는 오는 2036년까지 지급해야 할 금액만 3,852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강원도는 수천억 원이 넘는 미시령관통도로 손실보전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우선 업체 측에 줘야 할 지난해 분 손실보전금 129억 원의 납부 연기를 통보했습니다.
대신, 업체측에 최근 급감한 통행량과 수익 감소에 따른 해소 대책을 수립해 다음달 중순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저희들도 이런 MRG를 지급하는 것이 세금으로, 도민의 혈세로 내는 것인데, 지금 이런 시점에서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야되겠다.."
강원도의회는 미시령관통도로 통행료 면제를 위한 관련 조례안을 재상정 할 예정입니다.
기존 설악권 주민 통행료 50% 할인 제도를 인근 양구·홍천 주민까지 포함해 전액 감면하는 내용입니다.
지난 6월, 관련 조례안이 부결됐지만, 실제 이용이 많은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포함된 만큼 긍정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역 주민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해서 무료화를 주장했고요, 특히나 설악권 지역뿐만 아니라 양구와 홍천까지도 포함을 할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미시령관통도로 문제를 도민 이익 확보에 최우선을 두고 풀어가고, 업체측과 협의가 원만하지 않을 경우에는 법적인 절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G1 뉴스 김기태입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후 미시령관통도로 통행량이 줄면서 수익 감소에 따른 손실보전금 지급도 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오는 2036년까지 업체에 줘야할 돈만 3,8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강원도가 불필요한 세출을 막고 장기적으로 재협상을 이끌어내기 위해 칼을 빼들었는데, 어떤 결과가 도출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06년 개통한 미시령관통도로는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 완공 여파로 통행량이 줄어 강원도의 재정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미시령동서관통도로 주식회사와 강원도가 체결한 협약에 따라 MRG, 최소운영수입을 보장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내년부터 협약이 끝나는 오는 2036년까지 지급해야 할 금액만 3,852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강원도는 수천억 원이 넘는 미시령관통도로 손실보전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우선 업체 측에 줘야 할 지난해 분 손실보전금 129억 원의 납부 연기를 통보했습니다.
대신, 업체측에 최근 급감한 통행량과 수익 감소에 따른 해소 대책을 수립해 다음달 중순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저희들도 이런 MRG를 지급하는 것이 세금으로, 도민의 혈세로 내는 것인데, 지금 이런 시점에서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야되겠다.."
강원도의회는 미시령관통도로 통행료 면제를 위한 관련 조례안을 재상정 할 예정입니다.
기존 설악권 주민 통행료 50% 할인 제도를 인근 양구·홍천 주민까지 포함해 전액 감면하는 내용입니다.
지난 6월, 관련 조례안이 부결됐지만, 실제 이용이 많은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포함된 만큼 긍정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역 주민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해서 무료화를 주장했고요, 특히나 설악권 지역뿐만 아니라 양구와 홍천까지도 포함을 할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미시령관통도로 문제를 도민 이익 확보에 최우선을 두고 풀어가고, 업체측과 협의가 원만하지 않을 경우에는 법적인 절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G1 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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