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식당을 증축하고 청사를 리모델링하는데 20억 원이 넘는 예비비를 집행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강릉시의회 윤희주 의원은 오늘 열린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릉시가 식당 증축 공사에 9억원, 청사 사무실 개선공사에 12억원의 예산을 쓰려고 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19로 많은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지금 적절한 예산집행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릉시는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에 따른 조직 개편으로 사무공간을 확보하고 재배치 하는 일이 불가피하고 외부인 출입 등 보안 문제도 있어 식당도 외부로 이전해야 한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