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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강원랜드 적자 예상 폐광지역 '휘청'
2020-07-24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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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랜드가 코로나 19 여파로 카지노 영업을 중단한지 148일 만에 지난주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폐장 기간이 길었던데다 영업 방식도 제한받고 있어서 올해는 적자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폐광지역개발기금 지원도 어려울 전망이라 폐광지 지자체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랜드 카지노가 재개장했지만, 입장객은 손에 꼽을 정돕니다.
전자추첨을 통해 제한 입장해야하고, 할 수 있는 게임도 비대면의 전자 게임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8천명 정도였던 하루 평균 입장객이 400명으로 줄었습니다.
여름철 인기를 끌었던 워터파크도 문을 닫아 호텔과 리조트 등 비카지노 부문의 매출도 곤두박질 쳤습니다.
[인터뷰]
"예년에 입장고객의 10%도 채 안되는 750명 정도 수준의 고객을 예약으로 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750명 수준에도 채 못미쳐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48일 휴장 기간 동안 강원랜드 매출 손실액은 5천 억원으로 지난해 총매출의 1/3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강원랜드 매출은 1조 원을 못 넘겨 적자가 예상됩니다.
이렇게되면 폐광지역개발기금도 없어집니다.
폐특법은 법인세 차감 전 당기순이익의 25%를 기금으로 납부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폐광기금은 1,452억 원으로 태백과 정선, 영월, 삼척 등에서 요긴하게 썼지만,
올해는 없는 살림에 자체 예산을 투입하거나 사업을 축소해야할 처지입니다.
[인터뷰]
"내년에 폐광지역에 폐광기금 자체가 현격히 줄거나 아예 없을 수 있으므로 정부와 강원랜드는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
폐광지역에선 이참에 폐광기금 산정 방식을 개선하는 동시에 교부세 지원 등으로 소실분을 일부 보전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강원랜드가 코로나 19 여파로 카지노 영업을 중단한지 148일 만에 지난주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폐장 기간이 길었던데다 영업 방식도 제한받고 있어서 올해는 적자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폐광지역개발기금 지원도 어려울 전망이라 폐광지 지자체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랜드 카지노가 재개장했지만, 입장객은 손에 꼽을 정돕니다.
전자추첨을 통해 제한 입장해야하고, 할 수 있는 게임도 비대면의 전자 게임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8천명 정도였던 하루 평균 입장객이 400명으로 줄었습니다.
여름철 인기를 끌었던 워터파크도 문을 닫아 호텔과 리조트 등 비카지노 부문의 매출도 곤두박질 쳤습니다.
[인터뷰]
"예년에 입장고객의 10%도 채 안되는 750명 정도 수준의 고객을 예약으로 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750명 수준에도 채 못미쳐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48일 휴장 기간 동안 강원랜드 매출 손실액은 5천 억원으로 지난해 총매출의 1/3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강원랜드 매출은 1조 원을 못 넘겨 적자가 예상됩니다.
이렇게되면 폐광지역개발기금도 없어집니다.
폐특법은 법인세 차감 전 당기순이익의 25%를 기금으로 납부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폐광기금은 1,452억 원으로 태백과 정선, 영월, 삼척 등에서 요긴하게 썼지만,
올해는 없는 살림에 자체 예산을 투입하거나 사업을 축소해야할 처지입니다.
[인터뷰]
"내년에 폐광지역에 폐광기금 자체가 현격히 줄거나 아예 없을 수 있으므로 정부와 강원랜드는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
폐광지역에선 이참에 폐광기금 산정 방식을 개선하는 동시에 교부세 지원 등으로 소실분을 일부 보전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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