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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표류' 원주 대명원 개발 여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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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표류하고 있는 원주 대명원 개발에 최근 새로운 시행사가 참여하면서, 사업이 재개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규 시행사는 오늘 원주축협 대회의실에서 대명원 도시개발 사업설명회를 열고, 대명원 주민 조합과 협의를 거쳐, 기존 시행사로부터 사업을 넘겨받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행사는 조합의 요청에 따라 200억 원을 지역 은행에 예치했으며, 개발 예상비용 천 300억 원에 대한 조달 계획도 수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명원이 원주 서부권의 관문인 점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 중에 아파트 단지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원주 대명원은 한국전쟁 이후 한센병 환자들의 정착 마을로, 지난 2008년 사업자가 5천 가구 규모의 주택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지만, 부도가 나면서 사업이 중단됐습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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