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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신청 쇄도..상경기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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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모든 국민에게 지급되는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 신청이 오늘부터 시중 은행과 주민센터에서도 가능해졌습니다.

여) 지원금은 대부분 세대주가 거주하는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데요,

특히 지역 상품권도 시중에 대거 풀릴 것으로 예상 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주민센터 앞마당까지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 아침부터 모여든 사람들 입니다.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자 그 자리에서 바로 선불 카드와 지역 상품권이 지급됩니다.


[인터뷰]
"여기서 쓰라고 주신 거니까 춘천에서 빨리 쓰고 굳이 멀리서까지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그냥 상품권으로 결정하게 됐어요."

또 다른 주민센터는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계단에서 다닥다닥 붙어 기다리는가 하면, 5부제 시행인 걸 모르고 헛걸음을 한 주민도 적지 않았습니다.

은행을 직접 방문해 신용이나 체크카드로 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접수 창구가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브릿지▶
"긴급 재난지원금이 대거 풀리면서 꽁꽁 얼어붙었던 지역 상경기에도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적이 뚝 끊겼던 전통시장은 최근 들어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지원금이 나오면서 매상이 많이 올랐죠. 이번에 또 2차로 (상품권도)나오면서 더 나아질 것 같아요."

강원도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고 가급적 오는 8월말까지 재난지원금 소비 촉진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전통시장이라든지 음식점, 그리고 주변의 소상공인 업소에서 이용을 해 주셔야 지역 경기가 활성화 되고,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71만 6천 700여 가구 중에 58%에 해당하는 41만 5천100여 가구가 신청을 마쳤습니다.
G1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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