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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선택.. 민주당 3·통합당 4·무소속 1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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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총선이 끝났습니다.
전국적으로는 민주당의 압승으로 승부가 났지만 이번에도 강원도 표심은 조금 달랐습니다.

강원도 8석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무소속 후보에게 골고루 돌아갔습니다.
견제와 균형을 선택한 셈인데요,
먼저 윤수진 기자가 지역구별 당선자와 득표 현황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 갑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허영 후보가 3선에 도전한 통합당 김진태 후보를 누르고 4년 만에 설욕했습니다.

춘천이 갈라져 새롭게 등장한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에서는, 군 장성 출신의 통합당 한기호 후보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고 3선에 성공했습니다.

'노무현의 오른팔과 이명박의 입' 구도로 관심을 모았던 원주갑에선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막판까지 박정하 후보와 접전을 펼치다 당선됐고,

원주을에서는 민주당 송기헌 후보가 재선에 성공해 민주당은 원주 갑을 선거구에서 나란히 석권했습니다.

보수 분열이 일어났던 강릉에선 현역 권성동 후보가 무소속으로 당선돼 4선 고지에 올랐는데, 당선 직후 미래통합당 복귀 의사를 밝혔습니다.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에서는 통합당 이철규 후보가,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에서는 이양수 후보가 각각 재선 의원이 됐습니다.

검경 출신이 맞붙은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에서는 검찰 출신의 초선 유상범 후보가 승리 했습니다.

횡성과 고성 재보궐 선거에서는 민주당 장신상 후보와 함명준 후보가 나란히 당선됐습니다.

◀S/ U ▶
"거대 양당의 접전이 펼쳐진 강원도에서 여야가 비교적 고루 의석을 나눠 가지면서, 견제와 균형이 이뤄졌다는 분석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중간 평가 성격을 지녔다고 할 수 있는 이번 총선의 결과에 따라, 여야 모두 진영 재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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