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지난 설날 발생한 토바펜션 가스 폭발사고를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후속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해시는 지역내 숙박업소 321곳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여 미신고 업소 165곳을 신고토록 조치하고, 양성화가 불가능한 업소에는 자진 폐업을 권고했습니다.

또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 위법건축물에 대한 이행 강제금을 강화하도록 건의하고, 민박업주가 지자체에 가스점검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제도를 개선했습니다.

동해 펜션 폭발 사고는 설날인 지난 1월 25일 밤 발생해 일가족 7명이 숨졌으며, 경찰 조사 결과 가스 배관 막음 장치 부실 시공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