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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강원도, 바이러스 유입 차단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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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도내에서도 대구나 경북 지역을 다녀온 확진자가 늘면서 강원도는 외부에서 오는 바이러스를 막기위해 길목길목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조사도 오늘까지 마무리하고 소재 파악이 어려운 교인은 경찰의 협조를 받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가 대중교통 시설물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경북과 수도권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섭니다.

양양공항과 원주공항, 기차역 26곳과 버스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까지 95개 시설이 특별방역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기동방역반 250개 팀을 만들어서 공간 중심이 아니라 사람 중심으로 비접촉 체온계 등을 대량으로 투입해서.."

공항 두 곳에는 열화상 카메라 등 방역 장비가 투입 돼, 이용객들이 섞이기 전에 방역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터미널은 하루 1회 이상, 기차역은 하루 2회 이상 소독이 진행됩니다.

또 도내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특별 방역 대책반이 24시간 가동되고,

이용객이 많은 문막과 횡성 등 5개 휴게소에는 다음달 2일까지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브릿지▶
"도내 신천지 교인 만 3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도 오늘까지 모두 끝내기로 했습니다.

다만, 연락이 닿지 않는 교인들에 대해서는 재조사하거나 경찰에 협조를 구할 계획입니다."

먼저 춘천과 강릉, 속초 등 3개 지역의 신천지 교인 3천 900여명을 조사했는데,

89명이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의뢰했고, 240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누락됐던 교육생 3천 772명에 대한 명단도 확보했습니다.



"지금은 검체 조사를 빨리해서 유증상자를 찾아내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에 그 조치를 내일 교육생까지 다 끝내고.."

정부가 약국 등 공적 판매처에 대량 공급하기로 한 마스크는 장당 천 500원에 도내 약국 662곳에서 판매에 들어갔는데, 다음 주 부터는 물량이 더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G1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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