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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원주화훼단지 '투자자 확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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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한동안 답보상태였던 원주화훼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새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여) 사업자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고, 대형 건설사와 자산운용사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는 건데, 원주시는 실제로 투자로 이어질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 사업자가 사업 예정지 토지주 220여 명에게 보낸 공문입니다.

토지매매 잔금을 지급할 예정이니, 지정된 법무사를 통해 신청하라는 겁니다.

잔금 지급이 지연된 만큼, 3%의 이자를 붙여, 계약서를 다시 쓰자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최근 한 자산운용사를 통해 650억원의 투자가 이뤄진 걸로 알려졌는데, 이 자금으로 사업부지를 70% 이상 확보하려는 겁니다"

국내 한 대형 자산운용사는 착공이 가능한 토지 확보를 전제로, 4천억원 규모의 재무적 투자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화훼단지 사업자는 오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현재 30억원인 자본금을 100억원에서 500억원 사이 규모로 증자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대형 건설사는 화훼단지와 열공급 시설에 대한 책임 시공과 준공은 물론, 운영과 지분 투자 의향까지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화훼단지는 위치도 괜찮고 분양도 잘 될 걸로 보이기 때문에 책임시공을 하는 부분을 저희가 하고요. 투자 일부는 할 수 있는 여력은 있습니다. <그럼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네 맞습니다. 본 계약이 될 걸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어제 건설사와 자산운용사 관계자를 만났고, 조만간 시의회에도 관련 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실제 투자로 이어지지 못한 적이 많았던 만큼, 650억원이 실제로 입금될 지 여부는 계속 확인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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