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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현안 사업 누락..국비 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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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의 현안 사업은 물론 동계올림픽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사업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상당수 배제됐기때문인데요,

이제 국회 심사 단계에서 또 국비 확보전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올해도 정부 예산안의 국회 제출을 앞두고 강원도가 바빠졌습니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 강원도 관련 주요 예산이 누락됐거나 일부만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신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는 수소생산 플랜트 구축과 희토류 클러스터, 드론 스타디움 조성 등은 한 푼도 확보 못했습니다.

제천~영월, 춘천~철원 고속도로와 동해북부선 연결 사업비도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동계올림픽과 관련된 시설사후 활용 비용은 턱없이 부족하고, 올림픽 국제방송센터를 국립문헌보존관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반영이 안 됐습니다.

평화경제를 이끌 평화테마파크 조성 역시 사업비가 '제로' 입니다./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올림픽 사후활용 예산, 그리고 4차 산업 관련 예산 등등을 우리가 제안한 만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강원도는 도 국회의원협의회와 정책협의회를 갖고, 예산안의 국회 심사 단계에서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떠나 강원도 몫을 챙겨야한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지역의 이익을 챙길 수밖에 없는 것이 국회의원의 임무이자 숙명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내년도 예산안 확보를 위해서 저희들도 최선을 다할 것이고.."

하지만 상황은 만만치 않습니다.

국회의원들은 현안 사업들에 대해 사전에 충분한 설명이나 협의가 없었다는 점을 아쉬워했습니다.

또 지난해 강원도 지역구 의원이 3명이나 포진했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 올해는 1명이 줄어, 정치력도 약화된 상황입니다.

정부 예산안은 다음달 3일 국회에 제출됩니다.

◀stand-up▶
"내년 국비를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국회에서의 예산 전쟁이 이제 시작됐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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