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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속초에 첫 공동 육아나눔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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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 하나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이 키우기가 만만치 않은 요즘입니다.

속초에 처음으로 아이를 함께 키우는 공동 육아 나눔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품앗이 개념으로 부모들이 함께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지은 곳인데, 육아부담 해소를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속초의 한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공동 육아시설입니다.

아이들이 장난감을 갖고 자유롭게 놉니다.

함께 모여 뛰놀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합니다.

얼굴을 아는 이웃이라 내 아이, 남의 아이 할 것 없이 돌봐줍니다.


[인터뷰]
"여기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날씨가 덥거나 춥거나 할 때 자주 와 가지고 아이랑 놀면 좋을 것 같아요. 장남감도 많고 책도 있고. 애들 놀기에 환경이 좋은 것 같아요"

이곳 공동육아 나눔터의 최종 목표는 아이를 함께 키우는 육아 품앗이입니다.

부모들이 육아 공동체를 꾸려, 학습과 놀이, 체험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을 돌보도록 하는 겁니다.

◀브릿지▶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육아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여성가족부와 금융권, 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설치했습니다.

속초에 사는 12세 미만의 자녀를 둔 학부모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한 번만 회원 가입을 하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사회가 참여하는 부모들의 자조모임을 활성화해 부모와 부모, 부모와 자녀들의 소통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고자합니다"

속초시는 이번 사업을 토대로, 돌봄서비스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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