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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캠퍼스 이동수업 추진 '불투명'
2019-06-21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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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척시와 강원대학교가 삼척 도계읍 중심지에 복합교육연구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구관에서 이동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인데요,
하지만 현행법상 캠퍼스 밖 이동수업은 불가능해, 당장 내년 개관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해발 890m 산중에 위치한 강원대 도계캠퍼스 입니다.
지난 2009년 설립됐는데, 상권이 형성된 도계읍 중심지와 8km 이상 떨어져 있다 보니, 학생들의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특히 학생 대부분 읍내 번화가에 거주하고 있어, 통학에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
삼척시와 강원대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계읍 중심에 위치한 대한석탄공사 소유의 광부사택 부지를 매입하고, 복합교육연구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이동수업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주된 목적입니다.
폐광지역 발전기금 80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현재 사택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학교 측의 당초 취지와는 달리 학생들의 이동 수업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교육부가 고등교육법에 명시된 규정에 따라 학교 밖 이동수업을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가 먼저 검토가 돼야 하고, 만약에 되지 않는다면 우리가 기준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 여부가 아직 결정이 안 돼서 검토 중 이고요."
이에따라 삼척시와 강원대는 교육부 등을 상대로 이동수업 기준에 대한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관련 부서간 협의를 통해 빠르면 다음달 쯤, 도계캠퍼스의 이동수업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삼척시와 강원대학교가 삼척 도계읍 중심지에 복합교육연구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구관에서 이동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인데요,
하지만 현행법상 캠퍼스 밖 이동수업은 불가능해, 당장 내년 개관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해발 890m 산중에 위치한 강원대 도계캠퍼스 입니다.
지난 2009년 설립됐는데, 상권이 형성된 도계읍 중심지와 8km 이상 떨어져 있다 보니, 학생들의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특히 학생 대부분 읍내 번화가에 거주하고 있어, 통학에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
삼척시와 강원대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계읍 중심에 위치한 대한석탄공사 소유의 광부사택 부지를 매입하고, 복합교육연구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이동수업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주된 목적입니다.
폐광지역 발전기금 80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현재 사택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학교 측의 당초 취지와는 달리 학생들의 이동 수업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교육부가 고등교육법에 명시된 규정에 따라 학교 밖 이동수업을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가 먼저 검토가 돼야 하고, 만약에 되지 않는다면 우리가 기준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 여부가 아직 결정이 안 돼서 검토 중 이고요."
이에따라 삼척시와 강원대는 교육부 등을 상대로 이동수업 기준에 대한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관련 부서간 협의를 통해 빠르면 다음달 쯤, 도계캠퍼스의 이동수업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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