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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사후면세점..효과는?
2019-06-07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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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가를 다니다 보면, '텍스 리펀'이라고 적힌 이른바 사후면세점을 보신 분들, 있으실 텐데요.
일부 지자체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특화거리까지 조성하면서, 사후면세점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후 면세점들 간 차별성이 없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사후면세점 특화거리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조성돼, 50여 곳의 가게가 사후 면세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사후 면세점에서 3만원 이상을 구입하면, 출국 시 공항에서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사업 초기엔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춘천시에서는 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가게마다 환급 단말기를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애초 기대와 달리, 외국인 관광객들이 줄고, 지갑마저 닫으면서, 매출로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인 고객들이 많기는 한데 구매가 많이 이뤄지지는 않아요. 금액을 크게 사가시는 분들은 없어요. 그렇게 많이 면세를 받아가지는 않아요. (면세를) 원해서 추가 구매가 이뤄지지는 않죠"
[리포터]
전국에 운영 중인 사후 면세점은 모두 만 9천여 곳.
춘천과 강릉, 동해, 속초 등 도내에서도 450여 곳의 사후면세점이 운영 중입니다.
사후 면세점의 허가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보니, 최근에도 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사후면세점을 개설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요건이 있습니다.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세무서에 신청하면 배제되는 요건이 있거든요. 체납이라든가 여러 가지 요건에 해당되지 않으면 (허가가 납니다)"
[리포터]
하지만, 사후 면세점 간의 품목별 차별성 제고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상가를 다니다 보면, '텍스 리펀'이라고 적힌 이른바 사후면세점을 보신 분들, 있으실 텐데요.
일부 지자체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특화거리까지 조성하면서, 사후면세점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후 면세점들 간 차별성이 없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사후면세점 특화거리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조성돼, 50여 곳의 가게가 사후 면세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사후 면세점에서 3만원 이상을 구입하면, 출국 시 공항에서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사업 초기엔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춘천시에서는 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가게마다 환급 단말기를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애초 기대와 달리, 외국인 관광객들이 줄고, 지갑마저 닫으면서, 매출로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인 고객들이 많기는 한데 구매가 많이 이뤄지지는 않아요. 금액을 크게 사가시는 분들은 없어요. 그렇게 많이 면세를 받아가지는 않아요. (면세를) 원해서 추가 구매가 이뤄지지는 않죠"
[리포터]
전국에 운영 중인 사후 면세점은 모두 만 9천여 곳.
춘천과 강릉, 동해, 속초 등 도내에서도 450여 곳의 사후면세점이 운영 중입니다.
사후 면세점의 허가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보니, 최근에도 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사후면세점을 개설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요건이 있습니다.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세무서에 신청하면 배제되는 요건이 있거든요. 체납이라든가 여러 가지 요건에 해당되지 않으면 (허가가 납니다)"
[리포터]
하지만, 사후 면세점 간의 품목별 차별성 제고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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