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의 한 특수학교에서 지적장애 여학생 3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교사에게 징역 16년이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방법원 영월지원 제1형사부는 지적장애 여학생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교사 44살 박모씨에게 징역 16년과 성폭력 치유프로그램 이수 80시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10년간 취업 제한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기숙사 생활을 하는 지적장애 아이들을 부모 입장에서 보살펴야하는데도, 수년동안 강제추행을 하고, 심지어 수업시간에도 범행을 저지르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이같이 판시했습니다.

박씨는 지난 2014년부터 학교 일원에서 여학생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