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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강릉선 5분 만에 탈선..14명 경상
2018-12-08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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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강릉발 서울행 KTX열차가 출발 5분 만에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로 승객과 역무원 등 14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고, KTX 강릉역에서 진부역 구간의 운행이 중단돼, 환승 버스가 대체 투입되는 등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KTX 기관차가 선로를 벗어나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외부 차체 곳곳이 부서졌고, 갈지자로 꺽인 채 객차로 이어져 있습니다.
열차 바퀴는 궤도를 이탈했고, 기관차와 객차 연결부위의 전력 공급선들도 끊어져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지. (괜찮아요?) 뒷차는 괜찮아요"
승객들은 갑자기 차량이 한쪽으로 기울었다고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전합니다.
[인터뷰]
"천천히 약간 연기 같은 게 나는 느낌이었고요. 서서히 몸쪽으로 기울어졌어요"
◀브릿지▶
"보시는 것처럼, 열차 일부가 탈선하면서 뜯겨
진 채로, 선로 위에 가로로 놓여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7시 35분쯤.
강릉역을 출발해, 승객과 승무원 200명을 태우고 서울로 향하던 806호 KTX 열차가 출발한 지 5분여 만에 강릉분기점 부근에서 탈선했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 10량이 선로를 이탈했고, 승객과 역무원 1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나머지 승객은 긴급 투입된 버스로 진부역으로 이동해 환승조치됐고, 일부는 강릉역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사고 현장은 인근 교량과의 거리가 불과 100~200m 밖에 안돼,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현재 강릉역과 진부역 사이 KTX 운행은 전면 중단된 상태로, 대체 버스가 투입돼 연계 수송하고 있습니다.
코레일과 국토교통부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철도공사는 선제적으로 동절기 예방대책으로 선로를 포함한 철로 점검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기온이 급강하에 따른 선로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다행히,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현장이 외진데다 중장비 접근이 어려워 복구에는 다소 시일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오늘 오전, 강릉발 서울행 KTX열차가 출발 5분 만에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로 승객과 역무원 등 14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고, KTX 강릉역에서 진부역 구간의 운행이 중단돼, 환승 버스가 대체 투입되는 등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KTX 기관차가 선로를 벗어나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외부 차체 곳곳이 부서졌고, 갈지자로 꺽인 채 객차로 이어져 있습니다.
열차 바퀴는 궤도를 이탈했고, 기관차와 객차 연결부위의 전력 공급선들도 끊어져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지. (괜찮아요?) 뒷차는 괜찮아요"
승객들은 갑자기 차량이 한쪽으로 기울었다고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전합니다.
[인터뷰]
"천천히 약간 연기 같은 게 나는 느낌이었고요. 서서히 몸쪽으로 기울어졌어요"
◀브릿지▶
"보시는 것처럼, 열차 일부가 탈선하면서 뜯겨
진 채로, 선로 위에 가로로 놓여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7시 35분쯤.
강릉역을 출발해, 승객과 승무원 200명을 태우고 서울로 향하던 806호 KTX 열차가 출발한 지 5분여 만에 강릉분기점 부근에서 탈선했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 10량이 선로를 이탈했고, 승객과 역무원 1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나머지 승객은 긴급 투입된 버스로 진부역으로 이동해 환승조치됐고, 일부는 강릉역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사고 현장은 인근 교량과의 거리가 불과 100~200m 밖에 안돼,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현재 강릉역과 진부역 사이 KTX 운행은 전면 중단된 상태로, 대체 버스가 투입돼 연계 수송하고 있습니다.
코레일과 국토교통부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철도공사는 선제적으로 동절기 예방대책으로 선로를 포함한 철로 점검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기온이 급강하에 따른 선로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다행히,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현장이 외진데다 중장비 접근이 어려워 복구에는 다소 시일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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