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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1/DLP남A> 폐어선 '스쿠버 성지' 변모
2018-04-23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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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가 새롭게 바뀌고 있습니다.
똑같은 파도, 똑같은 백사장을 놓고 경쟁하던 때는 이미 지났고, 특색있는 해양 레포츠에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스쿠버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강릉 수중공원이 대표적인데,
올해 완공을 앞둔 수중 공원의 화려한 모습을 G1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바지선에 이끌려 800톤급 어선이 강릉 사근진 앞바다를 가로지릅니다.
낡아 폐기하는 배를 사서 기름때를 모두 벗겨낸 뒤 가라앉혔습니다.
다섯 달이 지난 지금, 폐어선은 스쿠버다이빙의 성지가 됐습니다.
칠이 벗겨졌던 낡은 배는 해초가 무성하게 뒤덮었습니다.
선실 가까이 다가가자 소나기가 퍼붓듯 볼락 떼가 다이버의 시야를 가득 메웁니다.
국내에선 좀처럼 경험할 수 없는 난파선 다이빙, 이른바 '렉 다이빙(Wreck Diving)'의 묘미입니다.
폐어선 위 수심 20m 정도에서도 화려한 어초와 물고기 군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어선이 물고기 집 역할을 해 언제라도 이 포인트만 찾아오면 물고기 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초심자를 벗어났다면 바닥층 30m까지 들어갑니다.
선실과 선실 사이, 복잡한 배의 구조물을 따라 자신의 다이빙 실력을 점검하며 짜릿한 모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렉 다이빙 자체가 위험하지 않게 안에 진입해서 밖으로 쉽게 빠져나올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중급자 이상이면 누구든지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강릉 해중공원 조성 사업엔 국비 등 80억 원이 투입됐고, 곧 2천 톤급 초대형 폐선박이 하나 더 투입됩니다.
강릉시는 시설이 올해 완공되면 매년 3만 4천 명이 지역을 찾아 경제적 파급효과가 연간 68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동해가 새롭게 바뀌고 있습니다.
똑같은 파도, 똑같은 백사장을 놓고 경쟁하던 때는 이미 지났고, 특색있는 해양 레포츠에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스쿠버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강릉 수중공원이 대표적인데,
올해 완공을 앞둔 수중 공원의 화려한 모습을 G1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바지선에 이끌려 800톤급 어선이 강릉 사근진 앞바다를 가로지릅니다.
낡아 폐기하는 배를 사서 기름때를 모두 벗겨낸 뒤 가라앉혔습니다.
다섯 달이 지난 지금, 폐어선은 스쿠버다이빙의 성지가 됐습니다.
칠이 벗겨졌던 낡은 배는 해초가 무성하게 뒤덮었습니다.
선실 가까이 다가가자 소나기가 퍼붓듯 볼락 떼가 다이버의 시야를 가득 메웁니다.
국내에선 좀처럼 경험할 수 없는 난파선 다이빙, 이른바 '렉 다이빙(Wreck Diving)'의 묘미입니다.
폐어선 위 수심 20m 정도에서도 화려한 어초와 물고기 군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어선이 물고기 집 역할을 해 언제라도 이 포인트만 찾아오면 물고기 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초심자를 벗어났다면 바닥층 30m까지 들어갑니다.
선실과 선실 사이, 복잡한 배의 구조물을 따라 자신의 다이빙 실력을 점검하며 짜릿한 모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렉 다이빙 자체가 위험하지 않게 안에 진입해서 밖으로 쉽게 빠져나올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중급자 이상이면 누구든지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강릉 해중공원 조성 사업엔 국비 등 80억 원이 투입됐고, 곧 2천 톤급 초대형 폐선박이 하나 더 투입됩니다.
강릉시는 시설이 올해 완공되면 매년 3만 4천 명이 지역을 찾아 경제적 파급효과가 연간 68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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