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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패럴림픽 첫 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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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대한민국의 첫 메달이 나왔습니다.

아이스하키와 컬링 대표팀도 선전을 이어가며 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장애인 노르딕 스키 간판 고성 출신 신의현이 대한민국에 첫 메달을 안겼습니다.

신의현은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남자 15㎞ 좌식 종목에서 42분 28초 9를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역대 동계 패럴림픽 사상 한국의 세번째 메달이자, 크로스컨트리 종목 첫 메달입니다.

이번 대회 첫 출전한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5위에 머무르며 눈물을 훔쳤던 신의현은, 비로소 환하게 웃었습니다.

하이원 스포츠단 소속 이치원과 서보라미는 알파인스키 좌식 슈퍼대회전과 크로스컨트리 여자 12㎞ 종목에서 각각 18위와 12위를 차지했습니다.

◀브릿지▶
"장애인 아이스하키와 컬링 대표팀도 1승씩 추가하며 선전을 이어갔습니다."

일본을 상대로 첫승을 올린 강원도청 소속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체코를 3대 2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3피리어드까지 피말리는 접전을 벌였던 대표팀은 연장전에 들어간지 13초만에 터진 빙판 위의 메시 정승환의 쐐기골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습니다.

대표팀은 남은 미국과의 예선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사실상 준결승 티켓을 따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뜨겁게 응원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드라마같은 승리를 거머쥔 선수들에게 관중들은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습니다.

선수 다섯명의 성이 모두 달라 오벤져스로 불리는 컬링 대표팀도 슬로바키아를 7대 5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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