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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배후도시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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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량 2부제 등으로 올림픽 개최지의 상권이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 해 드렸는데요,

개최지 인근 도시들도 관광객 유입이 거의 없어 울상입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상인과 손님들의 흥정으로 시끌벅적해야 할 어판장이 생기를 잃었습니다.

상인들은 올림픽 기간 오히려 예년보다도 장사가 안 되고 있다며 하소연 합니다.

[인터뷰]
"평소에는 게가 없어서 못 팔거든요. 그런데 올림픽 우리가 잔뜩 기대했는데, 너무 생각보다 손님이 없는거야. 그래서 지금 다 놀고 있잖아요."

상권이 밀집한 도심 시장 거리에도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한적합니다.

◀브릿지▶
"올림픽 배후도시들마다 관광객 유입 효과가 적어 기대했던 올림픽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올림픽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강릉역에서 출발해, 삼척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하고 있지만, 하루 평균 이용객은 3명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당초 다음달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지만 조기 중단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부 올림픽 숙박업소가 위치한 속초시도 관광객 유입 효과는 미미합니다.

맛집이 많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에도 손님이 없어 올림픽 특수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강원도가 올림픽을 개최해서 좋기는한데 거리가 너무 멀어서 그런지 여기까지는, 올해 구정 때도 많이 오지는 못한 것 같아요. 차도 막히고 이러니까."

차량 2부제 시행과 KTX 개통으로 인한 당일치기 관광 증가 등으로 지역 상권에선 기대했던 올림픽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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