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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속 세계 '내셔널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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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개최지에 자국의 홍보와 선수단을 위해 나라별로 내셔널 하우스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선수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오렌지 빛 조명 아래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대형 스크린 앞에서 다함께 올림픽 경기를 응원하고, 네덜란드 전통 요리를 맛보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인터뷰]
"이 곳은 올림픽대회를 위해서 마련됐습니다. 승리와 메달 등을 축하하기 위해 (네덜란드) 서포터즈와 그 가족들이 함께 왔습니다."

DJ 파티를 통해 유럽의 펍 문화를 느낄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색깔도 진짜 오렌지 느낌을 좋아하시는 만큼 개방감, 열린 느낌? 정말 색깔이 상큼하잖아요. 모든 분들이 다 적극적이고‥"

올림픽 슬라이딩센터 인근의 오스트리아 하우스.

공연을 함께 보고 음식을 나누다 보면, 어느새 문화 교류의 장이 됩니다.

[인터뷰]
"한국인들에게 오스트리아의 와인과 맥주, 치즈 등을 대접해주고 싶습니다."

[인터뷰]
"오스트리아에 살고 있는 한인 동포들이 팀을 짜서 적극적으로 응원해 오스트리아가 더 많은 메달을 따면 서로가 좋지 않겠습니까"

올림픽 참가국들이 마련한 '내셔널 하우스'가 선수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평창과 강릉 등 올림픽 개최지에 크고 작은 내셔널 하우스는 17곳에 이릅니다.

내셔널하우스에서는 국가를 상징하는 기념품과 전통 의상,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고,

아이스하키와 바이애슬론 등 올림픽 경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다만, 국가별로 운영 방법과 시간, 입장 조건 등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 미리 정보를 확인하고 가야 합니다.

◀ S / U ▶
"자국 선수 보호를 위해 생긴 내셔널 하우스가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는 '작은 대사관' 역할로 확장하며 새로운 교류의 장을 열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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