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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4차 산업혁명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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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소통하고 인공지능 컴퓨터가 모든 걸 대신하는 세상.
곧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이 바꿔 놓을 미래의 모습입니다.

여)세계는 물론 정부도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강원도의 사정은 어떨까요. 여건은 괜찮은데 준비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의미 있는 자료가 하나 있습니다.

/한양대 김홍배 도시대학원장이 연구한 '전국 시도별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수용력 평가'를 보면,

강원도는 인적자본 12위, 산업구조 14위, 시장의 유연성 16위로, 전체 16개 시도 중 4차 산업혁명 수용능력이 13위로 평가됐습니다./

한마디로 전문 인력과 산업 기반이 없고, 새로운 기업의 시장 진입도 어렵다는 겁니다.

4차 산업혁명은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상호작용하는 사물인터넷을 비롯해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서비스, 최첨단 인공지능 AI의 산업 적용 등 현재 삶의 모습이나 터전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기술의 대변화를 말합니다.

◀stand-up▶
"지금까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강원도의 평가는 낙제점입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주어진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그 첫 단추로 학계와 업계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된 '강원도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지난달에는 4차 산업혁명위원회 구성은 물론 앞으로 각종 사업 지원의 근간이 될 관련 조례도 제정했습니다.

[인터뷰]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강원도가 앞으로 새롭게 나아갈 산업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강원도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정보통신기술 산업 기반도 매우 취약합니다.

관련 업체 수는 전국 대비 1.1%, 종사자는 0.6%로 기반이 없다고 보면 될 정도입니다.

하지만 수열에너지를 이용한 빅데이터 산업과 전기자동차, 디지털 헬스케어와 탄소 산업 등 강원도가 가진 강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인터뷰]
"특정 분야가 아니라 강원도 전체를 아우르는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고요. 특히 협업과 융합에 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강원도는 위원회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중장기 대책을 수립하고,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도 발주할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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