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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홍천 수제맥주 뜬다"
2017-08-03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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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수제 맥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즐겨 드시는 분들도 늘고 있는데요.
수제 맥주는 대기업이 아닌 개인이나 소규모 양조장이 자체 개발한 제조법에 따라 만든 맥주로 크래프트 맥주라고도 부릅니다.
도내의 경우 홍천지역에 수제맥주를 만드는 곳이 집중돼 있는데요.
내일부터는 다양한 수제 맥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도 열립니다.
보도에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커다란 발효 탱크에서 맥주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샘플콕을 열자 짙은 황금빛을 띤 맥주가 알싸한 향기를 풍기며 쏟아져 나옵니다.
이 공장에선 볶은 맥아를 사용한 에일과 밀을 섞어만든 바이젠, 흑맥주인 스타우트와 우리가 흔히 접하는 라거 스타일의 필스너 등 5가지 수제맥주를 만들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주로 납품하는데 독일 전통 방식으로 홉과 맥아, 효모, 물만 사용하는게 알려지면서 1년 사이 매출이 4배나 뛰었습니다.
[인터뷰]
"기존 생수공장을 리모델링해서요. 지하 250m암반수를 사용해 맥주를 양조하고 있구요. 독일 정통방식으로 양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깊은 맛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홍천의 수제 맥주하면, 용오름 맥주 마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두레 사업에 선정된 국내 최초의 맥주마을로,
주민들이 힘을 모아 특산품인 검산 맥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와인처럼 유리병에 코르크 마개를 덮어 포장한게 특징으로, 알음알음 알려지면서 맥주를 사러 마을을 찾는 손님들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다른 맥주회사들이랑은 다르게 수입홉과 재배한 홉을 섞어서 쓰기 때문에 과일향이라든지 맥주에 들어가는 풍미가 훨씬 더 풍부할 수 있습니다."
홍천군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수제맥주를 알리기 위해, 내일(오늘)부터 사흘간 제1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축제에선 젊은 층을 겨냥한 음악공연과 함께 수제 맥주뿐 아니라 국내외 세계맥주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홍천이 '맥주고장'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최근 수제 맥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즐겨 드시는 분들도 늘고 있는데요.
수제 맥주는 대기업이 아닌 개인이나 소규모 양조장이 자체 개발한 제조법에 따라 만든 맥주로 크래프트 맥주라고도 부릅니다.
도내의 경우 홍천지역에 수제맥주를 만드는 곳이 집중돼 있는데요.
내일부터는 다양한 수제 맥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도 열립니다.
보도에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커다란 발효 탱크에서 맥주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샘플콕을 열자 짙은 황금빛을 띤 맥주가 알싸한 향기를 풍기며 쏟아져 나옵니다.
이 공장에선 볶은 맥아를 사용한 에일과 밀을 섞어만든 바이젠, 흑맥주인 스타우트와 우리가 흔히 접하는 라거 스타일의 필스너 등 5가지 수제맥주를 만들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주로 납품하는데 독일 전통 방식으로 홉과 맥아, 효모, 물만 사용하는게 알려지면서 1년 사이 매출이 4배나 뛰었습니다.
[인터뷰]
"기존 생수공장을 리모델링해서요. 지하 250m암반수를 사용해 맥주를 양조하고 있구요. 독일 정통방식으로 양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깊은 맛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홍천의 수제 맥주하면, 용오름 맥주 마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두레 사업에 선정된 국내 최초의 맥주마을로,
주민들이 힘을 모아 특산품인 검산 맥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와인처럼 유리병에 코르크 마개를 덮어 포장한게 특징으로, 알음알음 알려지면서 맥주를 사러 마을을 찾는 손님들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다른 맥주회사들이랑은 다르게 수입홉과 재배한 홉을 섞어서 쓰기 때문에 과일향이라든지 맥주에 들어가는 풍미가 훨씬 더 풍부할 수 있습니다."
홍천군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수제맥주를 알리기 위해, 내일(오늘)부터 사흘간 제1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축제에선 젊은 층을 겨냥한 음악공연과 함께 수제 맥주뿐 아니라 국내외 세계맥주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홍천이 '맥주고장'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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