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부터 월요일 근로자의날과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 대통령선거일까지 최장 11일간의 말그대로 '황금연휴'가 이어집니다.

동해안 주요 리조트에는 이미 객실 예약이 대부분 완료됐고, 횟집 등 음식점도 모처럼 반짝특수를 기대하며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합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가정의 달 5월 첫째주.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면서 동해안 곳곳이 손님맞이 준비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고성군 대진항 일원에서는 어린이날부터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대문어 축제'가 열리고,

강릉 대도호부 관아와 명주동 일원에서는 6일부터 이틀간 '2017 올해의 관광도시 거리공방축제'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속초와 양양, 강릉, 삼척 등 동해안 주요 리조트는 이미 객실 예약이 대부분 끝났습니다.

700여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삼척의 한 리조트의 경우 이미 보름전에 예약이 완료됐습니다.

[인터뷰]
"5월 황금연휴를 맞아서 저희 리조트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실 것으로 예상돼,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이벤트를 준비해서 많은 분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동해 망상오토캠핑장과 삼척 장호비치캠핑장 등 동해안 주요 캠핑장도 예약이 대부분 꽉 찼습니다.

◀브릿지▶
"이번 황금연휴 기간 동해안 횟집 등 음식업계에도 반짝 특수가 기대됩니다."

횟집마다 수족관에 싱싱한 횟감을 채우며 연휴 영업 준비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횟감이나 대게나 모든 면에서 준비가 다 많이 돼 있으니깐 싱싱한 활어회 드시러 많이 오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월 황금연휴 기간 도내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78만대로, 전년 보다 5.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도로공사는 연휴 기간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춘천 고속도로 등 도내 주요 고속도로 구간에 임시 갓길차로제를 운영하고,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진행중인 영동고속도로 시설 개량 공사도 일시 중단할 예정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