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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이장면.2>테스트 이벤트..올림픽성공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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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해 강원도의 주요 이슈를 돌아보는 송년 기획. <2016 이 장면>순서입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일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테스트 이벤트도 잇따라 개최되고 있습니다.

프레올림픽이라고 할 만큼 올림픽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이기 때문에

지난달 평창에서 열린 스노보드 월드컵 빅에어 경기와 이달 강릉에서 개최된 쇼트트랙 월드컵에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완벽한 경기 진행과 뜨거운 응원 열기가 성공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과 함께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될 경기장들이 속속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촉박한 공기와 빠듯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경기장별로 완공 시기를 맞춰가고 있습니다.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 올림픽 파크는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면서 평균 9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리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첨단의 경기장이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해서 마감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피겨와 쇼트트랙 경기가 펼쳐질 아이스아레나는 화려한 야간조명으로 벌써부터 올림픽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이곳에서 개최됐던 쇼트트랙 월드컵에선 전 세계 최강자들이 총 출동해 올림픽을 방불케 한 정상급 경기를 펼쳤습니다.

특히 우리 대표팀은 평창 동계올림픽 예행연습을 완벽하게 마치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인터뷰]
"테스트이벤트를 잘 치르고 앞으로 다가올 평창 올림픽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도 성큼 다가온 올림픽 열기를 실감하면서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특히 대회 첫날이 평일이고 유료 관람인데도 관중석이 꽉차 국정 혼란으로 가라앉았던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
"너무 흥분 상태고 너무 좋아요. 뭐라고 할까요, 강릉에서 이런 세계 대회가 열린다는 것에 강릉 시민으로서 큰 긍지를 갖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개막을 이제 4백여일 앞둔 가운데 경기장과 개.폐회식장 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고, 테스트 이벤트도 잇따라 열리고 있어 사실상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실전에 돌입했습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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