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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사랑의 온도탑'
2016-12-24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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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년 성탄절 무렵이면 나보다 어려운 소외 이웃들을 돌아보는 손길들이 있어 모처럼 흐뭇한 마음의 여유를 느끼곤하는데요.
올 연말에는 이웃돕기 온정이 예년 같지 않습니다.
정국이 혼란스러운데다 경기마저 어렵다보니 소외 이웃을 향한 마음의 문이 좀처럼 열리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온 자원봉사자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아이들.
가득 찼던 선물자루가 가벼워지고, 함께 나눈 시간이 길어지면서 따뜻한 정도 쌓여갑니다.
작은 손길 하나하나가 고맙지만, 어려운 이웃을 찾는 후원자들의 발길이 매년 줄고 있어 걱정입니다.
[인터뷰]
"후원금이나 도움을 주는 분들이 예년에 비해 많이 줄었습니다. 후원금들이 많이 줄어들어서 아이들에게 보내주는 서비스들이 많이 줄어들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연말을 맞은 거리에는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빨간 자선냄비가 등장했습니다.
울려퍼지는 종소리에 몇몇 시민들이 모금함 앞에 발걸음을 멈추지만, 성금액은 예년 같지 않습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도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브릿지▶
"이곳에 설치된 온도탑의 수은주는 35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도 이상 낮은 수준입니다."
기부 행위가 부정청탁금지법에 해당된다는 잘못된 인식과 최순실게이트 등 혼란 정국까지 겹치면서 기부와 후원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지금 현재 이 순간에도 고통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온정으로 다가가서 저희가 서로를 포근하게 안아줄 수 있는..포근함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의 온정이 더 뜨겁게 느껴집니다.
올겨울 사랑의 온도탑 모금은 내년 1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매년 성탄절 무렵이면 나보다 어려운 소외 이웃들을 돌아보는 손길들이 있어 모처럼 흐뭇한 마음의 여유를 느끼곤하는데요.
올 연말에는 이웃돕기 온정이 예년 같지 않습니다.
정국이 혼란스러운데다 경기마저 어렵다보니 소외 이웃을 향한 마음의 문이 좀처럼 열리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온 자원봉사자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아이들.
가득 찼던 선물자루가 가벼워지고, 함께 나눈 시간이 길어지면서 따뜻한 정도 쌓여갑니다.
작은 손길 하나하나가 고맙지만, 어려운 이웃을 찾는 후원자들의 발길이 매년 줄고 있어 걱정입니다.
[인터뷰]
"후원금이나 도움을 주는 분들이 예년에 비해 많이 줄었습니다. 후원금들이 많이 줄어들어서 아이들에게 보내주는 서비스들이 많이 줄어들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연말을 맞은 거리에는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빨간 자선냄비가 등장했습니다.
울려퍼지는 종소리에 몇몇 시민들이 모금함 앞에 발걸음을 멈추지만, 성금액은 예년 같지 않습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도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브릿지▶
"이곳에 설치된 온도탑의 수은주는 35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도 이상 낮은 수준입니다."
기부 행위가 부정청탁금지법에 해당된다는 잘못된 인식과 최순실게이트 등 혼란 정국까지 겹치면서 기부와 후원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지금 현재 이 순간에도 고통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온정으로 다가가서 저희가 서로를 포근하게 안아줄 수 있는..포근함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의 온정이 더 뜨겁게 느껴집니다.
올겨울 사랑의 온도탑 모금은 내년 1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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